
이만기가 벌집에 혼비백산해 119를 불렀다.
27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이만기와 장모 최위득이 119를 부른 사연이 드러났다.
이날 최위득은 이만기에게 "나랑 어디 갈데가 있다"며 어딘가로 끌고 갔다. 손자인 민준은 안 와도 된다고 했지만 민준이까지 따라나섰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장모 최위득의 밭이었다.
최위득은 이만기에게 벌에서 입는 옷을 입히고 망을 머리에 씌운 뒤 "저기 벌집 좀 치워달라"고 부탁했다. 밭 가운데 있는 벌집이 위험해 치워달라 부탁한 것. 이만기는 사색이 되어 "저거 못 치운다. 쏘이면 죽는다. 말벌은 쏘이면 죽는다"고 설명했다.

최위득이 "겁도 많다. 완전 겁자다"라고 놀렸지만 이만기는 진지했다. 그는 가까이 다가가 벌집을 살피고는 "이거 벌 있다. 진짜 안된다"고 부리나케 도망갔다. 그리고 "119 불러야 한다. 119 부르자. 국민을 위해 일해주신다"고 설명했다. 최위득은 "무슨 이런 일로 119를 부르냐. 안된다"고 한사코 말렸지만 이만기는 결국 소방대원을 부르고 말았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