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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정지원 아나운서에게 "노래하지 마" 돌직구

입력 2014-11-28 15:34  

양희은, 양희경 자매가 정지원 아나운서에게 "노래하지 마"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28일 KBS2 `여유만만`에서 양희은, 양희경 자매가 1985년생 정지원 아나운서가 노래를 부르다 실수를 연발하자 "그냥 부르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지원 아나운서는 "양희은 선배님 노래를 안다. 한 번 불러 보겠다"고 말하며 "`네 꿈을 펼쳐라`라는 노래를 자주 부른다"라고 했다.

정지원은 열심히 불렀지만 음정이 심하게 흔들리고 가사를 잊어버리는 실수를 연발했다. 노래가 끝나고 양희은은 정지원에게 "노래 부르지 마"라고 하며, "몇 학번이냐"고 물었다. 이에 정지원은 "04학번입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양희은은 정지원 아나운서와의 엄청난 나이 차이에 당황스러워했다. 양희은은 1951년생이고 정지원 아나운서는 1985년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희은, 양희경 자매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양희은의 데뷔는 1971년으로 `7080시절`이다. 정지원 아나운서의 세대가 아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양희은, 양희경 노래 잘부른다", "양희은, 양희경 정지원 아나운서 민망하겠다", "양희은, 양희경 정지원 아나운서 귀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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