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C은행이 1조원이 넘는 금액을 본사에 배당하기로 계획한 문건이 금융당국에 입수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10일부터 정기검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SC은행 내부직원으로 부터 이같은 사실을 제보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일 "내부제보를 받고 검사를 진행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입수된 문건에는 SC은행이 본사로 고액의 배당을 하기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금융당국 수장 및 정부관계자들을 만나 어떤 방식으로 회유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이 담겨있습니다.
실제 SC그룹의 피터샌즈 회장이 지난 7월 박 대통령을 만난 사실도 계획에 포함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SC은행 관계자는 "1조원이 넘는 고액배당은 사실이 아디다"며 "내부문건이 맞지만 어디까지나 여러가지 아이디어 가운데 한가지 일 뿐"이라며 해명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계획수립 자체가 범법행위인지 여부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당국은 이번주까지 SC은행 전현직 임직원의 이메일을 조사하는 등 나머지 종합검사 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10일부터 정기검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SC은행 내부직원으로 부터 이같은 사실을 제보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일 "내부제보를 받고 검사를 진행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입수된 문건에는 SC은행이 본사로 고액의 배당을 하기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금융당국 수장 및 정부관계자들을 만나 어떤 방식으로 회유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이 담겨있습니다.
실제 SC그룹의 피터샌즈 회장이 지난 7월 박 대통령을 만난 사실도 계획에 포함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SC은행 관계자는 "1조원이 넘는 고액배당은 사실이 아디다"며 "내부문건이 맞지만 어디까지나 여러가지 아이디어 가운데 한가지 일 뿐"이라며 해명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계획수립 자체가 범법행위인지 여부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당국은 이번주까지 SC은행 전현직 임직원의 이메일을 조사하는 등 나머지 종합검사 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