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펀드, 수익률 고공 비행

입력 2014-12-01 17:57  

<앵커>
헬스케어펀드들의 연간 수익률이 30%를 웃돌고 있습니다.
연초 만해도 헬스케어펀드들은 미국의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거품 논란으로 고전을 면치 못 했는데요.
하반기 들어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내외 헬스케어 펀드들의 수익률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헬스케어펀드들의 수익률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의 미국바이오헬스케어펀드와 한화운용의 글로벌헬스케어펀드의 경우 연간 수익률이 30%를 넘은 상태입니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헬스케어 업종의 강세가 펀드 수익률로 그대로 반영된 결과입니다.

지난 4월에 뒤늦게 출시된 동부운용의 글로벌바이오헬스케어펀드도 설정이후 수익률이 벌써 13%에 이르렀습니다.


헬스케어관련 ETF들의 수익률은 더 좋습니다.

삼성운용이 상장한 KODEX합성 미국바이오 ETF는 연간 수익률이 43%에 달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불과 3개월전에 상장한 TIGER나스닥바이오 ETF도 설정 후 수익률이 20%를 넘고 있습니다.

글로벌헬스케어펀드들의 수익률이 고공행진 덕에 이들 펀드로의 자금유입도 늘고 있습니다.

올들어 한화운용의 글로벌헬스케어펀드로 연금상품을 포함해 334억원의 자금이 들어왔고 프랭클린템플턴 펀드로도 131억원이 유입됐습니다.


국내 헬스케어펀드들도 나쁘지 않습니다.

미래에셋운용의 한국헬스케어주식펀드가 연초후 25% 수익을 냈고, 동부 헬스케어펀드도 13%대 수익률을 기록 중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연초 후 -1.45% 하락했고 국내주식형펀드들의 평균 수익률이 -2.5%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성과는 주목할 만 합니다.


전문가들은 헬스케어 업종은 국내외를 불문하고 급속한 노령화의 진행과 국민들의 약값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선진국들의 건강보험 정책 등과 맞물려 전망이 좋은 편이라며, 직접적인 펀드가입이 부담스럽다면 상장지수펀드(ETF)라도 활용한 투자를 고려할 만 하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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