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박준면, 남편 최승경이 사고치자 멱살잡고 "못살아"

입력 2014-12-02 08:59  


박준면이 남편 최승경이 또 사고친걸 알고 뒷목을 잡았다.

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14회에서 오선화(박준면)는 피자가게에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러 갔다.

피자가게에서는 오선화의 거대한 몸집 때문에 "용모단정이라는 조건 못 보셨냐"며 노골적으로 싫어했다. 그러나 오선화는 "제가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몸매다. 잘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리고는 들어오는 손님에게 먼저 다가가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피자가게에 들어온 사람은 이해방(허진)과 천성호(조현도)였다. 이해방과 천성호는 피자를 시킨 뒤 "콜라는 안된다. 이거 먹어야 한다"며 쑥즙을 꺼냈다. 오선화는 그 쑥즙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자 이해방은 "이게 면역력에도 좋고 키도 쑥쑥 큰다고 하더라. 이게 몸에 그렇게 좋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오선화는 쑥즙에 정신이 팔려 "우리 아들도 이걸 사줘야 하나"라며 고민에 빠졌다. 설마 그 쑥즙이 자신의 남편이 판 것인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 시간, 남편 권영수(최승경)는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아무리 쑥즙을 팔아도 남는게 없었기 때문. 찜질방에 권리금 천만원을 준것과 동시에 사람들에게 나눠준 행사 사은품을 사느라 돈을 모두 써버렸다.

권영수와 권혁민(양한열)이 한숨을 내쉴때 오선화가 들어왔다. 권영수는 얼른 쑥즙을 감추려다가 권혁민의 폭로에 그만 들켜버렸다. 오선화는 "그럼 쑥즙을 판게 당신이었냐. 또 사고친거냐. 이거 지금 뭐하고 다니는거냐"며 멱살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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