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내일도 칸타빌레', 청춘들의 희망찬 발걸음 (종합)

입력 2014-12-02 23:26  


주원과 심은경이 사랑과 꿈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오늘(2일)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연출 한상우, 제작 그룹에이트) 최종회에서 주원과 심은경은 사랑을 확인하며 음악을 향한 꿈까지 이뤘다.

이날 차유진(주원 분)은 제주도 고향 집에 내려간 설내일(심은경 분)을 찾아갔다. 유진은 “내일아 내가 왔어”라는 다정한 말로 그녀를 찾아갔고, 유진의 방문에 내일은 “진짜로 왔구나. 어떻게 왔어요?”라며 그를 반겼다. 반갑게 맞아주는 내일에게 유진은 “도망치려고 했어. 근데 네 목소리가 들렸어. 너 도대체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라며 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콩쿠르 대회를 위해 유럽으로 간 내일과 유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길거리에 있는 작은 액세서리 가게에서 반지에 눈을 떼지 못 한 내일은 유진에게 “정말 예쁘다”며 유일락(고경표 부)과 정시원(배민정 분)의 커플링이 부럽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유진은 “유치하다”며 코웃음 치며 콩쿠르 준비나 잘 하라며 내일을 다그쳤다. 그리고 유진은 내일에게 “콩쿠르에서 1등을 하면 반지를 주겠다”며 그를 응원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내일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내일은 여권과 서류에 게재된 영문 표기법이 다르다는 황당한 이유로 콩쿠르에 참가할 수 없다는 말을 듣게 됐다. 콩쿠르 주최 측에서는 ‘설내일’ 임을 증명하라고 요구했고, 유진의 아버지 차동우(정보석 분)의 도움으로 콩쿠르에 참가, 결국 1등을 거머쥐며 오스트리아로 떠날 수 있게 됐다.

유진과 내일에게 행복이 찾아왔다면 그들과 함께 음악을 하며 꿈을 키워나간 오케스트라 단원에게도 희망이 있었다. 이윤후(박보검 분)은 지휘자로 새로운 도전을 했고, RS오케스트라 역시 학교에서 인정받으며 한층 더 성장했다.

이렇게 ‘내일도 칸타빌레’는 유진과 내일, RS오케스트라 단원의 청춘을 그려가며 막을 내렸다. 일본 유명 원작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한 ‘내일도 칸타빌레’는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원작의 벽을 넘지 못 했다.

KBS 공무원으로 불리는 주원과 ‘수상한 그녀’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은 심은경이 호흡을 예고하며 기대작으로 떠올랐지만 ‘내일도 칸타빌레’는 4%까지 시청률이 하락하면서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한편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는 지창욱, 박민영, 유지태가 의기투합한 ‘힐러’가 방송된다.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싸우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힐러’는 오는 8일 밤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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