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만 할래’ 임세미가 몰래 집을 찾아온 길용우를 목격했다.
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16회 방송분에서 최동준(길용우)은 몰래 김태양(서하준) 집에 들어와 방을 뒤졌고, 최유리(임세미)와 마주쳤지만 도주하는데 성공했다.
‘사랑만 할래’ 115회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김태양에게 핸드폰의 행방을 물었고, 김태양은 자신에게 없다고 밝혔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태양을 납치하는데 성공한 최동준은 증거를 찾기 위해 김태양의 집을 찾아갔다. 경호원이 담을 넘어 최동준에게 문을 열어줬고, 최동준은 쉽게 김태양의 방에 들어갈 수 있었다.
김태양의 방을 뒤진 최동준은 핸드폰이 없단 걸 깨닫고 몰래 나가려 시도하다, 최유리와 마주쳤다. 앞서 최유리는 김태양이 준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다가 최동준이 낸 기척에 놀라 거실로 나와있었다.
최동준과 마주친 최유리는 놀라서 핸드폰을 떨어뜨렸고, 이를 발견하지 못한 최동준은 “유리야 조용히 해. 아빠야” 조용히 말한 뒤 집을 나갔다.

최동준이 나간 뒤, 최유리는 울음소리에 가까운 소리를 냈다. 하지만 정확한 말은 하나도 없었고 이에 이영란(이응경)은 최유리를 안으며 진정시키려 노력했다.
소란에 거실로 나온 양양순(윤소정)은 “도대체 이게 무슨 꼴이라니. 이래서 사람이 살겠니. 기어코 태양이 옆에 너나 네 딸이나 붙어있겠다는 거야?” 이영란 최유리 모녀를 구박했고, 최유리는 대문을 가리키며 답답해했다.
최유리의 목소리에 양양순은 “시끄럽다. 애 데리고 들어가라” 신경질적으로 말을 내뱉었고, 열려있는 대문에 밖에 나가본 김우주(윤종훈)는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왔다.
이에 가족들은 최유리가 이젠 헛것을 본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방에 들어온 최유리는 뭘 본거냐는 이영란의 다그침에서도 아무 말도 안하고 핸드폰을 꽉 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