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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이상숙, 최정윤에게 "유지인 찾아가 밝혀라" 조언

입력 2014-12-04 09:30  


‘청담동 스캔들’ 현수와 순정이 오랜만에 다시 만났다.

12월 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8회에서는 현수에게 엄마를 찾아가라고 하는 순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수(최정윤 분)가 진짜 유전자 검사 결과를 가지고 찾아오자 불안했던 복희(김혜선 분)는 순정(이상숙 분)을 만나러 갔다.

순정은 “최세란이 다 알았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라고 했다. 복희는 “알긴 누가 알아. 지금 현수가 의심할 수도 있으니까 더 조심해”라고 말했다. 현수가 다른 일을 꾸미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순정은 입을 다물었다. 현수가 다 알게 되었다는 것을 복희에게 속인 것이다.

그리고 순정은 현수를 만나러 갔다. 순정은 현수에게 “강회장이 왔었어. 그 사람 네가 다 아는 거 모르는 눈치더라”라고 말했다.


현수는 “내가 다 안다고 이야기 했어?”라며 걱정했다. 순정은 “안 했어. 너 아무 것도 모른다고 했어. 너 강회장 숨통 쥐고 흔들려는 거지? 그래, 그 여자 네 앞에 반드시 무릎 꿇게 해. 나도 꿇을게. 근데 현수야. 네 친엄마 최세란한테는 네가 딸이라는 거 다 말해, 얼른 가서”라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은 너 도와줄 거야. 혹시라도 만에 하나 나 때문에 내가 마음에 걸려서 말 못하는 거면 그러지 마. 나는 어떤 벌도 받을 각오가 다 되어 있어. 그 동안 너 움켜쥐고 살아야 내 딸인지 알았는데 지금이라도 너 네 엄마 밑에서 사랑 받으면서 사는 거 보면 그것만큼 행복한 것도 없겠어” 라고 덧붙였다.

이제야 그걸 알았다며 사과하는 순정의 모습에 현수 역시 울먹였다. 순정은 “나는 감옥에 가도 좋고 돌팔매질을 받아도 좋아. 그러니까 빨리 네 엄마 찾아가”라고 했지만 현수는 또 화를 냈다.

현수는 “내가 연락하기 전까지는 죽은 듯이 있어. 아무 것도 하지 말고 아무 말도 내뱉지마. 죽은 듯 가만히 있어!”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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