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사과문, 같은날 인터뷰에서 죽고싶다"발언"…돌연 사과문 "왜?"

입력 2014-12-05 17:42  


< 에네스 카야 사과문, 사진=방송화면캡처, 법무법인 정건 >

에네스 카야 사과문, 같은날 인터뷰에서 죽고싶다"발언"…돌연 사과문 "왜?"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사생활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에네스 카야는 5일 오후 법무법인 정건(변호사 허정현)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배포하고 그간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저와 관련된 일들로 저에게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사랑에 의도치 않게 상처를 입히게 되어 죄송한 마음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이어 "한국에서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 가정을 꾸렸고, 최근에는 기대 이상으로 많은 방송활동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며, 특히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조건 없는 사랑과 신뢰를 보내주신 경이로운 인생을 경험하였습니다"라며 "이 과분한 사랑이 터키에 대한 한국인들의 따뜻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잘 알고 있기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제 잘못의 과소를 따지기에 앞서 누를 끼친 점에 대하여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분노하고 계신 이유를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평소 방송에서 보여드린 보수적 모습과 달리 인터넷 글에서 주장되는 제 행동이 이에 미치지 못했던 점에서 저에게 배신감 또는 위선을 느끼셨을 것입니다"라며 "결혼 전 저 또한 또래의 젊은이들처럼 인터넷을 통해 낯선 사람을 알게 되는 일도 있었고, 그 관계가 이어져 일면식도 없는 상대와 수위 높은 말을 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라고 논란이 된 행동들에 대해 일부 인정했다.
그는 "저에 대한 비난이 커지는 것을 보면서 저 또한 매 순간 적극적으로 나서 변명하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왜곡된 사실에 대한 즉각적 대응으로 여론의 심판을 받는 일은 현재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제 가정을 더 큰 고통으로 모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고,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어찌 되었든 현 사태는 저의 과거 행동에서 촉발된 것이므로 겸허히 여러분들의 비난을 수용하고자 합니다"라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에네스 카야는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악의적으로 거짓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임을 강조했다.
에네스 카야는 "여러분들께서 주신 사랑이 얼마나 크고 소중한 것이었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또한 저와의 개인적 관계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앞으로 저로 인해 가슴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제 가족, 그럼에도 현재 저에게 가장 힘이 되어주는 제 가족을 위해 전념할 계획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신 사랑 가슴에 간직하겠습니다"라며 글을 맺었다.
에네스 카야는 같은날 5일 연예매체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총각행세 하지 마라`는 글을 올린 익명의 여성에 대해 "결혼하기 2년 전에 알던 분이다. 서로가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1년에 수차례 문자를 주고받았고 결혼 전부터 알던 인연이라 짓궂게 이야기를 한 게 잘못이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루머에 가세한 다른 글에 대한 입장으로 "과한 것도 있고 일방적인 것도 있다. 또 사실과 다르게 왜곡된 것도 있다"면서 "내가 차라리 죽어버린다면 이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미안해 할까하는 생각도 했다. 너무 고통스럽다 "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의 여성이 `에네스 더이상 총각 행세 하지 마라`라는 제목으로, 에네스 카야가 총각 행세를 했다는 글과 그와 주고 받은 메시지 내용의 캡처 사진을 온라인에 올렸다.
게시자는 해당 글을 통해 "에네스 너 나한테 사과해라. 너의 부인한테도 사과하고. 너 앞으로 그렇게 살지 마"라며 "같은 여자로서 같은 한국인으로서 너네 부인도 참 안 됐다는 생각이 든다. 거짓은 언젠가는 드러나는 법이다. 결혼했으면 한 사람만 바라보고 살아라. 그렇게 못할 거 같으면 결혼을 하지 말던가"라며 "앞으로 나처럼 속아서 농락당하거나 더한 것도 당할지도 모르는 여자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마무리 했다.
현재 에네스라는 카카오톡 이름으로 " 와서 궁디 때려, 내가 맞아 줄게, 벗고 있을때만 걸리는, 헤이 베이비, 오늘 잘 지냈어?, 나랑 놀자 일주일만 "라는 내용으로 현재 주목을 끌고 있다.

에네스 카야 사과문 소식에 누리꾼들은 " 에네스 카야 사과문, 점점 결과가 보이기 시작하는구나", " 에네스 카야 사과문, 반성할건 반성하고 바로 잡을건 바로 잡자 ", " 에네스 카야 사과문, 그래도 가족이 믿어 주니 다행이다", " 에네스 카야 사과문, 정확한 결론은 머지", " 에네스 카야 사과문, 불륜 했단 말이야 안했단 말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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