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담동 스캔들’ 영인과 복희가 현수에게 딱 걸렸다.
12월 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0회에서는 작당 모의하다 현수(최정윤 분)에게 들키는 영인(사희 분)와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 영인은 복희를 협박하며 각서를 요구했다. 이 자리에는 현수도 몰래 와 있었지만 영인과 복희는 그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복희는 “그래, 내가 다 한 짓이라고 낱낱이 적겠다”라며 자신이 한 잘못에 대해 스스로 고백했다. 숨어서 모두 듣고 있던 현수는 “그 각서 쓸 필요 없겠다”라며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영인과 복희는 경악에 찬 표정이었다. 현수는 “주영인은 가짜다? 내가 진짜다? 당신이 내 천륜을 끊은 장본인이었다?”라며 분노했다.

복희는 영인이 현수를 불러다놓고 쇼한 것으로 알고 영인에게 화를 냈다. 현수는 영인에게 “넌 가, 너는 가서 쥐 죽은 듯 가만히 있어”라고 명령했고 영인은 이에 따랐다.
영인이 가고 현수는 복희에게 “당신은 사람도 아니야. 내가 당신 봐줬잖아. 당신이 피임약을 먹이고 인공수정을 하려고 했어도 내가 덮어줬잖아! 그랬으면 그때 멈췄어야지. 당신의 추악한 집에서 내가 나와줬을 때 그만 뒀어야지 이제 나도 안 참아”라고 경고했다.
복희는 “네가 많이 흥분했구나. 마음 좀 가라앉히고 내가 다 설명할게. 네가 기막힐 거라는 거 알지만 오해야 ”라며 또 다른 거짓말을 꾸며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현수는 “입 다물어요. 당신 입에서 나오는 말들 역겹다고!”라며 세란(유지인 분)에게 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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