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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KGC인삼공사 제물로 ‘3연패 탈출’

입력 2014-12-09 02:05  

LG 양우섭이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자료사진 = 창원 LG 세이커스)


창원 LG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제물로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창원 LG는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98-70으로 낙승했다. 이로써 9승 15패를 기록한 LG는 7위 KGC인삼공사를 반 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

LG는 포워드 데이본 제퍼슨이 20득점 13리바운드로 경기를 리드했다. 가드 김시래도 18득점을 꽂아 넣으며 조력했다. 16득점을 올린 문태종과 13득점을 쏜 크리스 메시, 11득점의 김영환도 제 몫을 다한 승리의 공신이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15점을 넣은 리온 윌리엄스 외에는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복숭아뼈 골절로 빠진 오세근의 공백이 커 보였다. 특히 3쿼터에서 상대의 파상공세를 버티지 못하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홈에서 치른 LG전 5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에는 두 팀의 경기가 팽팽하게 전개됐지만, 2쿼터 후반부터 LG의 화포가 무섭게 터졌다. 승부는 사실상 3쿼터에서 갈렸다. 최승욱과 김영환 등 포워드 라인을 견실하게 구축한 LG는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내외곽에서 시원한 득점포를 쏘아 올린 문태종과 김시래에 이어 제퍼슨도 득점에 합류했다.

KGC는 리온 윌리엄스와 양희종, 최현민 등이 분전했지만,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꺾였다. 무엇보다 야투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특히 3쿼터에서는 17번의 슛을 던졌지만, 단 4개만 림을 통과했다. 4쿼터 들어서는 3분 동안 야투 성공률이 20%에 머물렀다. 그 사이 3점슛은 하나도 없었다.

수비는 LG 공격의 돌파를 막아내지 못했다. 김시래의 날개를 꺾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김시래는 돌파, 속공, 스틸 등 다양한 루트로 문태종과 메시를 지원하며 KGC를 교란시켰다. 리바운드에서도 5-11로 밀릴 만큼 골밑 싸움이 허술했다.

승부의 추가 완전히 기운 4쿼터 후반에는 양 팀 모두 주전을 빼고, 벤치 멤버를 대거 기용하며 다소 맥 빠진 모습으로 경기를 끝냈다. 결국 연패를 끊으려는 LG의 투지가 돋보인 경기였다.

한편, LG는 오는 11일 고양 오리온스를 창원실내체육관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가지며, KGC인삼공사는 같은 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최하위 서울 삼성과 대결한다. 양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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