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한석준이 KBS를 사직하면서 중화권 진출 의사를 밝혔다.
9일 KBS 관계자는 “한석준 아나운서가 최근 낸 사표가 최종수리 됐다”고 밝히며 본격적으로 프리 선언을 한 한석준의 방향에 관심이 주목된다. 한석준은 지난 10월 KBS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한석준 아나운서의 주변 관계자에 따르면 ‘중화권 진출에 대한 꿈이 있다’고 밝힌 적이 있어 프리랜서 선언을 한 이유 역시 중화권 진출이 목표인 것으로 추측된다.
한석준의 관계자는 “국내 스타들의 중화권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방송인이나 진행자의 중국 진출 사례는 드물다”며 “언어소통이 가장 큰 걸림돌이기 때문인데, 한석준 아나운서는 중국어를 잘하고 관심도 많아 중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과거 한석준 아나운서는 2011년 방송사에 휴직계를 내고 중국으로 1년간 연수를 다녀오며 중국어 어학에 큰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심지어 한석준 아나운서는 연수기간 동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가요제 진행을 맡아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뽐냈고 국내로 돌아온 이듬해 중국 역사기행 저서를 발간해 뛰어난 어학실력을 자랑했다.
한편 한석준 아나운서는 2003년 KBS 29기로 입사해 <우리말 겨루기> <위기탈출 넘버원> <생생정보통> 등을 진행하며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또 2007년 KBS 연예대상에서 MC부문 남자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해 공식적으로도 큰 인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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