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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카야 부인 "진실이 밝혀진 양 자극적인 편집, 극한 상황까지 생각나" 심경 고백

입력 2014-12-12 07:20  



에네스 카야

총각 행세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31)의 부인 장 씨가 블로그를 통해 가족의 힘든 심경을 밝혔다.

지난 11일 오전 장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에네스 카야 부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부인 장 씨는 "지금 저는 살면서 가장 힘든 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며 "남편에게 많이 실망했고, 서운한 마음에 화도 많이 냈습니다. 정말 극한 상황까지도 생각해봤습니다. 아마 이런 상황은 당사자가 아니라면 짐작하기 힘든 고통일겁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든 게 제 남편의 책임입니다. 여성분들을 오해하게 만든 것도 에네스의 잘못입니다. 어떤 이유로도 용서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도 저는 이번 잘못들을 용서하고 더 잘살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장 씨는 "하지만 현실은 우리 가족을 한국에서 살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제가 남편을 버리든지 아니면 우리 가족이 한국을 떠나야 하든지 끝이 날 거 같습니다"라며 "지금 우리 애기는 문 두드리는 소리만 나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혹시 누군가가 집을 들여다보며 계속 문을 두드리는데, 숨어 있어야 하는 마음을 아시는 분 계실까요. 집에는 아기와 저 둘 뿐이었고, 저는 아기를 안고 계속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라고 극심한 고통과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어떻게 한쪽 이야기만 듣고 모든 게 밝혀진양 진실처럼 방송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번에는 남편 말의 앞뒤를 다 자른 채 자극적으로 편집해 내보냈더군요"라며 "저만큼 이번 일에 대해 진위여부를 밝히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진실에 대한 알권리는 제게 우선적으로 있습니다. 그래서 법에 물어볼까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게 무슨 소용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미 방송에서 결론을 내리셨으니까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남편은 이번 일로 인해 많은 것을 깨달았을 겁니다. 지금도 반성하고 있으며 자숙하고 있습니다. 제발 지나친 관심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장문의 글을 마무리 했다.

앞서 에네스 카야는 총각 행세를 하며 결혼 후에도 미혼 여성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사건이 잇따라 폭로되면서 논란을 빚었다.

에네스 카야 부인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에네스 카야 부인, 모두가 안타깝다" "에네스 카야 부인, 방송국도 너무 자극적으로 방송한 것은 너무했어" "에네스 카야 부인, 가족 모두가 힘들겠다" 등의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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