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옥 딸, '새엄마가 낯설고 어려웠다'… "미안하고 고마워 눈물" 누리꾼들 뭉쿨

입력 2014-12-14 13:35  


김자옥 딸

지난달 별세한 배우 故 김자옥의 딸 오지연씨가 새엄마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려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안녕 내 사랑, 자옥이`에서는 김자옥을 떠나보낸 남편 오승근, 아들 영환, 딸 지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오지연씨는 "어렸을 때는 낯선 새어머니가 어려웠다. 서로가 서툴렀다. 서로 화합을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그녀는 "어머니가 떠난 지금 많은 후회가 된다"며 "내가 섭섭했던 점을 이야기 해볼걸. 안 해 버릇하니까 못했었다. 한 번쯤 옛날 얘기 하듯이 해보고 또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얘기해 볼"이라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남편 오승근은 김자옥이 생전 좋아했던 빨간 장미꽃과 안개꽃으로 꽃다발을 만들어 아내가 잠들어 있는 추모공원을 찾았다.

그는 가면서 "김자옥은 꽃다발도 아주 간단한 거 좋아한다. 너무 많으면 어지럽다고 했다"라며 "꽃을 보면 `여보 왔어? 아 예쁘다`라고 할 거 같다. 빨리 보고 싶다"라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오승근은 추모공원을 찾아서 "눈으로 이야기할게. 보고 싶어"라고 애틋함을 표했다.

한편 故 김자옥은 지난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후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11월16일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故 김자옥 딸 오지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故 김자옥 딸 오지연, 새엄마라는게 그렇지” “故 김자옥 딸 오지연, 눈물 안쓰럽다” “故 김자옥 딸 오지연, 울지 마세요” “故 김자옥 딸 오지연, 천국에서 영면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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