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한국인 IS대원 이름이 `아버지의 칼`?··어떻게 IS대원 됐나?
`한국인 IS대원 사실 여부 논란`
`한국인 IS대원` 이슬람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한국인 IS대원이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의 싱크탱크 부르킹스연구소 스 리스터 방문연구원은 현지시간으로 1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아부 사이프(Abu Seif)`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한국인(Korean) IS 대원"라는 제목과 함께 한 동양인 남성의 사진을 게재했다.
한국인 IS대원 이라는 사진 속 동양인 남자는 20대로 보이며 햇볕에 그을린 얼굴에 검은색 두건을 쓰고, AK-47 소총을 든 채 말에 올라탄 모습이다. 아랍어로 `아부`는 아버지, `사이프`는 칼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한국인 IS대원 주장한 리스터 연구원은 이후 이 사진의 출처나 사진 촬영 장소 등 구체적인 설명을 달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부는 사진 속 한국인 IS대원 정말 한국인이 맞는지 확인 작업을 벌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위구르족 계열에 가까워 보인다. 한국인 IS대원 이라고 하기엔 이상한 점이 많다”면서 “복장이 너무 허술하고 IS 대원이 말을 타고 있다는 점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한국인 IS대원 소문은 이전에도 나온 적이 있다. 지난 9월 CNN은 이라크 북부에서 생포된 IS 반군대원이 "한국, 노르웨이, 미국, 캐나다, 중국 등에서 온 사람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