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세란이 주나가 복희와 손을 잡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12월 1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8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과 세란(유지인 분)의 천륜을 끊는 데에 주나(서은채 분)도 일조했다고 폭로하는 영인(사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란은 현수가 친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분노한 세란은 영인에게 “기분이 어땠니?”라고 물었다. 영인은 당황했다.
이어 세란은 “내가 내 딸을 옆에 두고 못 알아보는 걸 다 지켜봤을 거 아니냐고. 그걸 옆에서 보면서 기분이 어땠니”라고 물었다.
영인은 “그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뭐라고 변명해도 이해되지 못할 범죄이고 악행이었다.
세란은 “내가 그 아이 상처주고 할퀴는 거 보면서 기분이 어땠니? 재미있었니? 즐거웠니?”라고 소리지르며 오열했다.
영인은 더욱 두려워졌다. 세란은 오열하며 “삼십년이나 찾아 헤맨 내 새끼인데. 코 앞에 두고도 못 알아본 이 천치 같은 나를 옆에서 보면서 복희하고 둘이 얼마나 비웃었어? 둘이 작당하고 천륜 끊으며 얼마나 즐거웠어?”라며 윽박질렀다.
영인은 더욱 두려워졌다. 영인은 “천륜은 내가 끊은 게 아니라 주나가 끊은 거라고요! 강회장하고 주나가 끊은 거라고요!”라고 폭로했다.
세란은 “뭐?”라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영인은 “저는 그저 은현수 역할만 한 거라고요. 천륜은 강회장하고 주나가 끊었다고요”라고 다시 한 번 말했다. 세란은 주나에 대해 실망하고 배신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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