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준호가 공동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 코코엔터테인먼트에서 거액의 횡령사건이 발생했다.
18일, 다수의 언론매체들은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 김 모 씨가 이달 초 수억 원의 회사 공금을 빼돌려 잠적했다”고 보도했다.
공동 대표 김 씨가 빼돌린 공금에는 소속 개그맨들의 출연료가 포함 된 것으로 전해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김준호가 공동 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는 KBS2 `개그콘서트`와 tvN `코미디빅리그`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수십 명이 소속돼 있기 때문.
공동대표인 김 씨는 코코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코코에프앤비가 운영하는 제시카키친 대표도 겸임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제시카키친이 실적 악화로 인해 문을 닫게 되자 임금 체불과 납품 업체 대급 미남 등으로 압박을 받았고 결국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파산신청을 한 후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코코에프앤비는 당좌거래정지 명단에 오르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내부 상황 파악을 마치고 경찰에 신고한 후 고소 절차를 밟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김 씨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경찰 신고 접수 후 지명수배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그동안 열심히 했는데 안타깝다”,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횡령이라니 개그맨들 어떡해”,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빨리 검거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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