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담동 스캔들’ 복희가 현수의 폭로 인터뷰를 막으려고 했다.
12월 1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9회에서는 복희(김혜선 분)의 실체를 폭로하려고 했지만 어려움에 부딪치는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희는 현수가 장기자를 만나 자신에 대해 폭로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모든 것을 돈과 권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복희가 이번에도 해결책으로 이용한 것은 권력이었다.
복희가 원하던 대로 현수는 마음을 바꾼 증인들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었다. 현수는 증인이 되어 주겠다던 사람들을 다시 찾아갔다. 현수는 증인이 되어주겠다더니 갑자기 마음을 바꾼 이유를 물으며 그들을 다시 설득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선뜻 도와주겠다던 사람들의 마음 너무도 굳게 닫혀 있었다. 역시 복희가 손을 써둔 것이었다. 복희는 진실도 거짓으로 만들고 거짓도 진실로 만드는 무서운 인물이었다. 그리고 그가 가진 권력과 재력이 그것을 가능케 했다.

장기자는 “윗선에 잘 말해서 기사 내보낼 수 있도록 해보겠다”라고 했지만 이도 여의치 않았다. 복희는 편집장을 압박했고 결국 편집장 역시 폭로기사를 내는 것이 부담스러워졌다. 편집장은 장기자를 불러 기사를 접으라고 지시했다.
장기자는 발끈하며 “일방적으로 기사를 접으라고 하면 어떡하느냐”라며 따졌다. 그러나 편집장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접으라면 접어”라며 일방적 지시만 내릴 뿐이었다.
한편, 그 시각 현수는 자신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 것에 대해 허망해했고 복희는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누가 깨지나 보자”라며 현수를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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