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마켓 키워드 - 유가 하락 직격탄 정유·조선주의 반전

입력 2014-12-19 15:01  



[성공투자 오후증시]

<마켓 키워드>
출연 : 김학주 한가람투자자문 부사장

현재 `유가 바닥` 판단
해석 - 1) 유가가 더 이상 흘러내리면 러시아, 중동, 남미, 아프리카 경제가
휘청거릴 것이고, 그 충격이 선진국으로 전이될 것이므로 지금부터의 유가 하락은 협상을 이끌어 내는 촉매제일 뿐, 2) 앞으로 유가가 더 하락할 경우 원가경쟁력이 약한 북미유전들이 따라가지 못할 가능성 = 북미 유가가 높고, 이 경우 북미 정유업체들의 경쟁력 약화(or 가동률 하락) - 결국 지금이 바닥.

석유제품의 수요 감소
그러나 의문점은 spread 하락. 즉 유가가 하락해서 원재료 (feedstock) 가격이 하락한
것보다 제품 가격이 훨씬 빠르게 하락한 것.
이는 석유제품의 수요 감소가 근본적인 이유 (결국 유가와 상관없이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 = 주가 바닥이 아닐 수 있음)

최근 정유·화학·조선株 반등 `수급 요인` 해석
즉 정유, 화학, 조선 주가 반등은 펀더멘탈한 부분보다는 수급으로 해석.
최근 세계경제가 불안해서 증시의 방향성이 없음.
이럴 때 개인들은 주식을 안 하면 되지만 기관투자자들은 그럴 수 없음.
이 때 차익을 많이 낸 종목들은 실현하고, 별 논리 없이
낙폭이 커서 추가 하락이 제한된 종목들로 도피. 이를 개인들이 따라할 수는 없음.
Action - 많이 오른 종목의 차익실현이 더 중요. 낙폭이 큰 종목들도 논리적이지 않으니 매수 금지 = 주식을 당분간 쉬어라 = 방향이 보일 때 다시 시작. /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종목들이 동반 하락할 때 매집.

중국 증시 `나홀로` 강세 언제까지
중국 정부가 증시를 부양하려는 의도 : 자금흐름의 왜곡현상을 차단해서 성장둔화를
극복하려는 것. 즉 그 동안 은행을 통해 돈을 풀어도 공기업들이 모두 가져가서 비효율적인 곳에 투자 = 부실 양산. 민간기업들은 투자할만한 프로젝트가 있어도 돈을 못 구해 좌절하는 경우도 많았음. 이런 내실 있는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민간기업들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해 편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함.
중국 정부는 shadow banking을 규제하고, 기준 금리를 대폭 낮추며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갈 수 있는 환경 조성.
신용융자비율도 높이며 증시를 부양.
단, 최근 주가가 과열양상을 보이자 신용담보의 질을 높이라고 지시하여
중국 증시가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중국의 미래를 팔아서라도 직접 금융시장(=증시)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는 분명.

中 민간투자 확대 시 산업·소재주 유망

中 직접 투자 시 A share index 유망
만약 민간투자가 크게 확대되어 산업소재 가격이 오른다면 한국의 화학, 철강 등
산업소재주가 유망. 그러나 중국정부가 계속 사회주의 이념을 강조하는 것을 볼 때 그 정도 rush를 이루지는 않을 것. 그렇다면 중국에 투자한다는 생각이면
중국관련 산업소재주를 사기 보다 중국의 (증권, 보험 등) 내수주가 포함되어 있는 A share index가 나아 보임.

日 아베 장기 집권 기틀‥국내 수출 악화 우려

러시아 디폴트 우려에 세계 금융시장 불안
두 가지 기대 때문 - 외국인 매도. 1) 지금은 유가하락으로 인해 러시아가 흔들리면서
세계 금융시장 불안. 그래서 아직은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엔화, 원화가 절상. 그러나
엔화는 구조적으로 절하 추세에 있다고 판단. 이미 일본인들이 일본 국채에 대해 신뢰하
지 않음. 일본에서는 예금보호가 잘되는 우체국으로 돈이 몰림.
그런데 우체국이 일본 국채보다 해외 자산에 투자한다는 계획. 일본 보험사들도 마찬가지. 또 아베도 새로운 화살을 준비.

현대차, 러시아 생산·판매법인 보유
2) 현대차의 경우 러시아에 생산시설이 있다는 이유로 급락

그러나 1) 아베가 과연 얼만큼의 화살을 더 날릴 수 있을지… 이미 아베는 정치적으로 얻을 것은 다 얻은 셈. 여기서 더 공격적인 재정, 통화정책을 펼 경우 일본의 credit이 무너지며 걷잡을 수 없는 사태 - 모험? 또 미국도 엔저로 인한 자국내 수출기업 하락을 언제까지 봐 줄 것인지… /
2) 현대차가 러시아에 연산 15만대 생산시설을 갖고 있지만 고정투자가 많지 않아
연산 5만대로 줄여도 별 문제 없음.

2015 이익 증가 기대 업종 `IT`

신기술 도입 따른 신규 수요 창출 여부 관심
세계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인구 노령화에 따른 수요 감소 (심지어 중국마저도…) 새로운 수요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물건들이 무엇인가? IT의 경우 신기술의 도입이 그런 신규 수요를 유발시킬 수 있을지 관심.

삼성·LG, 다음 달 CES서 `퀀텀닷 TV` 공개
예를 들어 그 동안 OLED TV가 저전력이고, 화질이 선명해 매력적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OLED 소재가 대면적 패널에서 기술적인 문제. 그런데 내년에는 퀀텀닷 TV가 이런 문제를 극복. 즉 OLED는 색깔마다 소재를 따로 개발해야 하는데 퀀텀닷은 한 개의 소재로 분량을 조절해서 다른 색깔을 구현. 소재 문제를 해결. 또 OLED의 색상, 밝기, 저전력 소비 등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존 TV 가격보다 10-20%정도 비쌀 뿐 (OLED TV가격보다 훨씬 저렴). 내년 1월 미국의 CES에서 소개.
반도체도 수직적으로 package할 수 있는 기술(TSV)이 소개되어 늘어나는 data traffic을 빠르고도 저전력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제품들이 출시될 것. 이런 신기술이 수요를 유발할지 관건

연준 초저금리 유지 결정‥금리인상 내년 4월 이후 논의

연준 위원, 금리인상 시기 전망
- 내년 6월 첫 금리인상
- 내년 말 1.25%
- 2016년 말 2.75%
- 2017년 말 3.75%
미국 연준 위원들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consensus가 시장에 비해
훨씬 공격적이기 때문.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가 현재 zero에서 내년 6월 처음 인상하고
내년 말 1.25%, 2016년말 2.75%, 2017년말 3.75%까지 인상할 것으로 예상.
반면 시장은 이 보다 훨씬 더딜 것으로 전망
(내년 10월 처음 인상해서 내년말 0.5%, 2016년말 1.5%).
연준 위원들이 공포 분위기만 조성. 사실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하면 미국 은행들이 버티지 못함. 그들은 미국의 shale 투자관련 대출을 무모하리 만큼 낙관적으로 했다가 최근 유가하락으로 충격을 받은 상태인데 금리상승으로 인해 자산가치가 무너지면 금융경색으로 갈 가능성. 특히 미국경제가 호조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가 저금리에 따른 구매력 증가인데 이를 해칠 이유가 없음.
결국 연준 위원들이 lip service만 하는 것으로 보임. 즉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서 글로벌 유동성이 안전자산인 미국으로 유입되고, 미국 채권 가격이 오르는 만큼 실세 금리가 떨어지는 효과를 보는 것.
예견된 상태에서 Black swan이 오는 경우는 없음.
단, 지금은 hegemony 갈등에 따른 외교문제가 증시에 걸림돌일 뿐 (러시아, 중동을 손보는 과정에서 유가 crisis가 나타나고, 금리인상의 공포감을 조성해서 중국을 견제)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성공투자 오후증시 매일 오후1시~3시20분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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