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김청, 이영아-정준 ‘사기결혼’ 주장… 피해자 코스프레

입력 2014-12-19 20:12  


‘달려라 장미’ 김청이 정준의 결혼이 사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1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연출 홍창욱, 극본 김영인) 4회에서 최교수(김청)는 백장미(이영아)의 집안이 망한 것을 알고 ‘사기결혼’이라고 주장했고, 강민철(정준)에게 이혼을 설득했다.

‘달려라 장미’ 지난 방송분에서 백사장의 장례식에 사채업자들이 찾아왔고, 이로 인해 백장미를 비롯한 가족들은 회사가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달려라 장미’ 오늘 방송분에서 백장미는 사채업자들에게 채무 이행 각서를 써주었고, 백명기에게서 상속받을 유산보단 빚이 더 많다는 걸 알게 돼 슬픔에 잠겼다.

백장미는 혼자서 모든 짐을 지고 있었을 백명기 때문에 슬픔에 잠겨 있었고, 남편 강민철은 갑자기 망한 백장미의 집안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최교수는 가족들을 위로해주라는 명목으로 백장미를 친정에 있게 했고, 강민철에게 상속에 관련된 상황을 캐물었다. 현재로선 빚이 더 많다는 강민철의 설명에 최교수는 바로 “혼인신고도 안했잖아”라는 말이 나왔다.

최교수는 백장미와 강민철의 결혼을 ‘사기결혼’이라고 말했고, 강민철에게 “이 결혼은 무효야. 너 걔랑 헤어져”라고 말했다.

갈등하는 강민철에게 최교수는 백장미의 가족들 모두 “평생 네가 먹여 살릴 자신 있어? 돈 버는 사람 너 하나 아니야”라고 말하며, “결혼식이 대수야? 이건 사기 결혼이라고. 너한텐 흠될 거 없어. 우리 불쌍한 사람들 되는 거라니까?”라고 이별을 설득했다.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금요일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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