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추신수(자료사진 = 텍사스 레인저스). |
추신수의 건강과 출루율이 2015시즌 텍사스 레인저스 성적에 관건이 될 것이라는 미국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015시즌을 전망하는 보도에서 텍사스에 대해 `지명타자의 활약, 다르빗슈 유,데릭 홀랜드 뒤를 이을 3-4-5선발`을 취약점으로 지적하며 텍사스가 2015 시즌 77승 85패로 지구 5개 팀 중 4위에 그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ESPN은 이어 "프린스 필더와 추신수가 다음 시즌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며 "추신수와 필더 모두 출루율 4할 이상을 올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추신수가 2013년과 같은 활약을 펼치면 애드리안 벨트레, 필더 등 중심타자가 `먹을 것(타점)`이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ESPN은 또 "필더와 추신수의 건강이 텍사스에겐 무척 중요하다"고 전했다.
확실한 1번타자를 원했던 텍사스는 2013년 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 0.423라는 빼어난 출루율을 기록한 추신수에게 7년간 1억3천만 달러(약 1381억원)라는 거액을 투자해 영입했고, 추신수는 2014 시즌 초반 텍사스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경기 도중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고, 이후에는 왼쪽 팔꿈치 부상에도 시달리며 0.340의 출루율에 그쳤다.
한편, ESPN은 시애틀 매리너스(88승 78패)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 후보로 꼽았고, 올해 지구 우승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84승 78패)를 2위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