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려라 장미’ 이상우가 이영아에게 혼수를 돌려주라고 정준을 협박했다.
2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연출 홍창욱, 극본 김영인) 6회에서 백장미(이영아)에게 혼수에 대한 얘길 들은 강선생(이상우)은 강민철(정준)에게 혼수를 돌려주지 않으면 제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려라 장미’ 지난 방송분에서 강선생은 돈 때문에 결혼을 깨려하는 강민철과 최교수(김청)를 보며 씁쓸함을 느꼈다.
‘달려라 장미’ 오늘 방송분에서 백장미는 도시락을 싸 백장수(권수현)와 함께 강민철의 병실을 찾았다. 죄송하다고 고갤 숙이는 백장미 남매에게 강민철은 도시락을 던지며 “할 말 있으면 법원 가서 해” 냉담한 태도로 나왔다.
이에 백장미는 무릎을 꿇고 백장수가 강민철을 때린 건 혼수를 못 돌려받는 다는 것이 억울해서 그런 거라고 해명했고, 병실에 있었던 강선생은 처음 듣는 혼수에 의아함을 느꼈다.
이어서 백장미와 백장수, 강선생은 병원 휴게실에서 대화를 나누었다. 강선생은 혼수에 대해 어떻게 된 것인지 물었고, 백장수는 “결혼 깨면서 혼수로 받은 전세랑 차를 돌려주기로 약속했는데 마음을 바꿨어요. 화가 나서 돌려달라고 따지러 갔다가 그만.. 정말 잘못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혼수에 대한 얘길 들은 뒤 강선생은 늦은 밤까지 고민에 빠져 있었고, 다음 날 백장수 폭력 합의를 권유하며 “먼저 반칙한 건 너잖아. 왜 남의 돈을 거저먹으려 그래” 강민철을 비난했다.
이에 최교수는 무슨 말이냐고 따지며 돈 때문에 고생시키지 않았냐는 화를 냈고 강선생은 “돈고생 시켜서 이렇게 된 거면 다 내 잘못이다. 넌 내가 마지막으로 물어본다. 합의해 줄 생각 없는 거냐” 물었다.
강민철은 합의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고, 이에 강선생은 기자에게 전화 걸어 혼수 관련 제보할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급히 최교수는 강선생의 전화를 뺏었고, 강선생은 “너 내가 한다면 하는 거 알지. 생각 잘 해라” 강민철에게 말했다.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금요일 7시 2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