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가 CCO 직을 맡고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가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김우종 대표이사가 회사 자금을 횡령해 해외로 도주한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준 데 이어, 소속 개그맨들이 회사를 떠날 의사를 밝히며 결국 파산 수순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소속 개그맨들은 이미 지난 8월 계약이 만료된 상황. 재계약을 하려 했지만 약속된 계약금을 받지 못해 마냥 기다리던 참이었다. 또한 일부 개그맨들은 지난 9월부터 출연료마저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표 이사가 잠적하는 일까지 발생하자 소속 개그맨들은 코코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내용증명을 보내며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결국 회사를 떠나게 되었다. 현재 코코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개그맨은 김준호가 거의 유일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안타깝다”,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꼭 잡히길”,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준호씨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1년 5월 김준호를 필두로 하여 설립된 법인으로 김대희, 김준현, 유민상, 김지민, 김원효, 박지선, 양상국, 홍인규 등 40여 명의 개그맨들이 소속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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