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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극장 그날' 뒤바뀐 쌍둥이의 운명

입력 2014-12-27 14:59  


12월 28일 방송되는 채널A 다큐드라마 `실화극장 그날`에서는 1977년 사진 한 장으로 대한민국을 속인 노남희의 아랍인 사기사건과 낳은 정과 기른 정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두 부부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첫 번째 ‘아랍인 사기사건’에서는 1977년 중동으로 수출 붐이 한창이던 시절, 원단업계의 큰 손으로 이름을 떨쳤던 노남희의 숨은 이야기를 파헤친다.

원단업자 노남희는 사우디와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며 그 증거로 단 한 장의 사진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을 설득, 엄청난 금액을 끌어 모았다. 당시 그가 모은 금액은 39억으로 현재 가치로는 무려 303억의 거액. 그런데 이 모든 것이 그의 철저한 계획 아래 조작된 사기극으로 밝혀졌다. 도대체 그는 어떻게 사진 한 장으로 대한민국을 속일 수 있었던 것일까?

두 번째 ‘뒤바뀐 쌍둥이’ 편에서는 산부인과의 실수로 신생아실에서 바뀐 두 아이 이야기를 다룬다. 애지중지 길러온 내 아이가 알고 보니 다른 사람의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부모들은 낳은 정과 기른 정 사이에서 가슴 아픈 선택을 해야만 하는데... 과연 두 부모의 선택은? 12월 28일(일) 밤 9시 50분 채널A `실화극장 그날`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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