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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장미’ 고주원, 출근하자마자 “잘라줘요” 이영아 황당

입력 2014-12-29 20:00  


‘달려라 장미’ 고주원이 첫 출근을 했다.

2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연출 홍창욱, 극본 김영인) 10회에서 황태자(고주원)는 백장미(이영아)와 같은 매장에서 일하게 되었고, 출근하자마자 자신을 해고해 달라고 부탁했다.

‘달려라 장미’ 오늘 방송분에서 백장미는 첫 출근부터 지각한 황태자에게 몇 시 출근인 줄 모르냐고 나무랐고, 이에 황태자는 “잘리려고요. 이런 사람이랑 일 못하겠다고 말 좀 잘 해줘요. 난 일하기 싫거든” 뻔뻔한 태도로 해고를 부탁했다.

황태자의 뻔뻔함에 백장미는 “이거 완전 또라이잖아? 이거 눈물 콧물 쏙 빼봐야 정신차리겠구만” 의지를 다졌다. 백장미는 6개월 안에 황태자를 매장에 적응시키면 정규직을 약속받았다.


이어서 황태자와 백장미는 유니폼으로 실랑이를 벌였다. 황태자가 유니폼을 안 입으려 하자 백장미는 “혼자 갈아입을래? 아님 내가 갈아 입혀줘?” 물었고, 이에 황태자는 옷을 못 벗길 거라는 생각에 갈아입혀 달라고 말했다.

당황한 백장미는 황태자의 셔츠를 벗기기 시작했고, 분위기가 어색해지자 황태자는 스스로 옷을 갈아입었다.

이어 백장미는 황태자에게 고구마 껍질 까기를 시켰고, 황태자는 껍질이 아닌 고구마를 다 잘라놓은 채 핸드폰 게임에 집중했다.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금요일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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