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이 내사랑" 정한용, 문희경에게 "김민교 네가 성혁 가게에 꽂았냐' 버럭

12월 29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이병태(정한용)와 마주친 남순(김민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병태(정한용)는 이지건(성혁)의 가게에서 일하는 남순(김민교)를 보고는 “맞네. 시커먼 자식, 네가 왜 여기 있냐. 너 바른대로 말해라. 우리 집사람이 여기 꽂아준 거냐.”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에 남순(김민교)은 “아저씨 나쁘다. 아줌마랑 사장님은 천산데. 아저씨는 악마다”라며 부리나케 도망쳤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이병태(정한용)는 박주란(문희경)에게 “야 네가 그 시커먼 놈, 지건(성혁)이 회사에 꽂아줬어? 아주 간댕이가 붓다 못해 이제 배 밖으로 튀어나왔지. 이제 대놓고 아들 놈 앞에서 어린 자식을 만나시겠다.”라며 화를 냈다.


이에 박주란(문희경)은 “내가 꽂아준 게 아니라 지건(성혁)이가 데리고 온 거다. 우연히. 일하던 가게가 망해서 떠돌다가 지건(성혁)이 주방에 어떻게 알고 왔다. 우리 지건이가 또 마음이 약하잖냐. 그래서 견습생으로 받아준 거다. 나도 식당서 걔 보고 깜짝 놀랬다”라며 솔직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이병태(정한용)는 “네가 그렇게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니까 보고 배워서는 지건(성혁)이 녀석도 나한테 숨기고 대출 받아 송도원(한채아)에게 1억을 해 준 거 아니야? 그 계집애 때문에 우리 집 재산 거덜 나겠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