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른바 `땅콩회항`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서울 서부지법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지수희 기자!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금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이곳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24일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지 엿새만입니다.
조 전 부사장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고개를 푹 숙인채 법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조 전 부사장 뿐아니라 증거인멸 혐의를 받고 있는 여모 상무에 대해서도 오늘 함께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됩니다.
이 곳에서 조 전부사장과 여상무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게됩니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항공보안법 위반과 승무원 업무방해 혐의로, 여 상무는 `땅콩 회항` 증거를 없애려 했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항공기항로변경죄가 인정되면 징역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실형 선고가 가능한데, 법원은 조 전 부사장이 증거 인멸에 연루됐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어 구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증거인멸을 주도한 혐의로 이날 조 전 부사장과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대한항공 여모 상무가 조 전 부사장에게 사전, 사후 보고를 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여 상무와 수십 차례 통화하고, 10여 차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지우기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토교통부 김모 조사관은 이미 구속된 상태입니다.
다만, 조 전 부사장이 이미 출국금지된데다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법원이 영장을 기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 전부사장과 여모 상무의 구속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한국경제TV 지수희 입니다.
이른바 `땅콩회항`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서울 서부지법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지수희 기자!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금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이곳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24일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지 엿새만입니다.
조 전 부사장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고개를 푹 숙인채 법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조 전 부사장 뿐아니라 증거인멸 혐의를 받고 있는 여모 상무에 대해서도 오늘 함께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됩니다.
이 곳에서 조 전부사장과 여상무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게됩니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항공보안법 위반과 승무원 업무방해 혐의로, 여 상무는 `땅콩 회항` 증거를 없애려 했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항공기항로변경죄가 인정되면 징역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실형 선고가 가능한데, 법원은 조 전 부사장이 증거 인멸에 연루됐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어 구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증거인멸을 주도한 혐의로 이날 조 전 부사장과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대한항공 여모 상무가 조 전 부사장에게 사전, 사후 보고를 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여 상무와 수십 차례 통화하고, 10여 차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지우기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토교통부 김모 조사관은 이미 구속된 상태입니다.
다만, 조 전 부사장이 이미 출국금지된데다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법원이 영장을 기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 전부사장과 여모 상무의 구속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한국경제TV 지수희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