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SK, 최 회장 나오면 빠른 속도로 바뀔 것"

입력 2015-01-01 22:35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횡령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태원 SK 회장에 대한 가석방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혀 주목됩니다.

박 회장은 1일 새해 인터뷰에서 "굳이 국가 경제까지 논하지 않더라도 간곡하게 다시 한 번 생각해줬으면 하는 게 진짜 솔직한 바람"이라며 "사법절차를 거쳐 판결도 다 나왔고 처벌을 이행하는 중인데 상당히 오랜 기간 지났다. 마지막 하루까지 꼭 다 채워 100% 처벌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최 회장이 SK그룹의 수장이고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인데 처벌을 충분히 받았다는 판단을 좀 해줘야 한다"면서 "SK는 아이디어 업종이고 필사적인 경쟁을 하고 있어서 기회를 줘서 국내 5대 기업 중 하나가 아주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키면 충분히 투자할 만한 시간이 아닌가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회장은 "한 번도 대기업 총수 사면·석방 건의를 해오지 않았는데 이 경우는 좀 생각을 달리해도 괜찮을 것 같다"면서 "유독 기업인이라고 해서 끝까지 (가석방)이 안 된다고 하는 건 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2013년 1월 횡령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절반가량을 복역했으며 2014년 연말까지 수감 700일을 채운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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