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이 금발미녀에 대한 환상이 있다고 털어놨다.
2일 JTBC에서 방송된 ‘마녀사냥’에 신년특집 게스트로 출연한 박재범은 다른 패널들과 함께 시청자들의 사연을 들어주었다. 그러던 중 썸 관계를 유지하는 금발의 외국인 친구의 마음이 궁금하다는 사연이 공개되었다.
사연을 다 듣자마자 성시경은 “미국이어도 친구사이에 I love you라고 하진 않는다며”며 박재범을 바라봤고, 박재범 역시 “둘이 제주도를 같이 갈 정도면 끝난 거 아니냐?”며 성시경의 말에 동의했다.
이 얘기를 들은 허지웅이 “미국에서 친구 사이에 I miss you, love you라고 할 수 없는 것이냐?”고 물었고 박재범은 잠시 고민하다가 “그런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성시경이 “혹시 금발여인과 사귀어 본 적 있냐”고 질문했고 박재범은 “그런 적은 없다”고 답한 뒤 “금발여인에 대한 환상은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금발미녀에 대한 환상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냐?”는 허지웅의 질문에 갑자기 끼어든 유세윤이 “금발은 너무 한 것 같다며” 뜬금포 개그를 던져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참을 웃고 난 박재범은 “잘 모르겠다”며 “흑인이나 백인을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환상 때문인 것 같다”고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마녀들에게 놀아난 무기력한 남자들을 구해줄 여심분해 토크버라이어티 ‘마녀사냥’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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