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최고시청률 5.3%…‘미생’ 인기 잇는다

입력 2015-01-03 10:32  


‘미생물’이 패러디 드라마계에 한 획을 그으며 드라마 ‘미생’ 못지않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2일 방송된 tvN 신년특별기획 ‘미생물’ 제 1화는 평균 시청률 3.9%, 최고 시청률 5.3%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 남녀 시청률 10대에서 40대에 이르기까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해 `미생` 못지않은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기획 단계에서부터 드라마 ‘미생’과의 싱크로율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는 ‘미생물’은 여느 패러디 드라마와는 차별화된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미생’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비튼 감각 있는 연출, 같은 OST를 다른 느낌으로 들리게 만드는 배우들의 ‘짠내 나는’ 연기 등이 극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끊이지 않는 웃음을 유발했다. ‘로봇 연기의 대가’ 장수원이 재탄생시킨 ‘장그래’ 역시 원작의 장그래보다 ‘짠내 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장수원은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뒤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던져진 주인공 장그래로 분했다.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연습생 시절을 떠올렸고 ‘미생물’이었던 장그래는 점점 ‘생물’의 모습을 되찾게 됐다.

시선을 잡아끄는 ‘신 스틸러’ 카메오들의 등장 역시 ‘미생물’의 관전 포인트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은 ‘미생’에서 냉철한 원칙주의자 강대리 역을 맡았던 배우 오민석. 그는 안영이(장도연 분)를 스토킹하는 장백기(황제성 분)가 야릇한 행동을 할 때마다 등장해 ‘미생’에서의 명대사 “내일 봅시다”를 연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1화 방송 말미에 등장해 “다음 주에 봅시다”라는 대사를 남기며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동시에 마지막까지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미생물’ 2화 예고편에서는 장그래와 한석율(이용진 분)과의 본격적인 갈등 구도, 치열한 입사 프리젠테이션 등 ‘미생’에서 화제를 모았던 에피소드가 그려질 것으로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1화에서는 목소리로만 연기했던 하대리 전석호가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생물’ 1화를 본 시청자들은 “‘미생물’, 장수원 진짜 너무 웃겼다”, “‘미생물’, 보는 내내 빵빵 터졌음”, “‘미생물’, 장수원만 웃길 줄 알았는데 강대리 오민석 씨까지 큰 웃음 줌”, “‘미생물’, 뭐지 이 퀄리티는”, “‘미생물’, 다음 주도 기대”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최고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2014년 하반기 큰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미생’의 패러디 드라마 ‘미생물’은 총 2회 분량의 신년특별기획으로 오는 9일 밤 9시 50분 2화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