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버즈 故 신해철 ‘그대에게’ 열창으로 첫승, ‘감동’

입력 2015-01-03 22:07   수정 2015-01-03 23:06


버즈가 故 신해철의 ‘그대에게’를 열창하며 추모 무대를 꾸며 첫 승을 차지했다.

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정동하, 벤, 바버렛츠, JK김동욱, 버즈, 에디킴, 김예림, 울랄라세션이 출연해 ‘신년특집 희망의 노래’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버즈는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해 시선을 끌었다. 또한 민경훈은 대기실에서 무대를 지켜보며 앞서 노래를 부른 정동하, 벤, 바버렛츠, JK김동욱의 점수를 모두 근접하게 맞춰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민경훈 도사’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어 버즈 차례가 오자 문희준이 ‘버즈는 어떨 것 같냐’고 묻자 민경훈은 “반드시 불은 켜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버즈가 부를 곡은 故 신해철의 ‘그대에게’. 신해철이 무한궤도로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곡이다. 버즈는 앞선 인터뷰에서 “(故 신해철 선배는) 우리 활동할 때 질타도 많이 해주셨고 우리가 8년 만에 다시 뭉치게 만든 결정적 계기였던 분”이라며 고마움과 그리운 마음을 내비치며 무대를 향한 마음을 다졌다.

버즈는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니 다소 긴장한 듯 어색해했다. 그러나 무대에서는 전성기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 편곡된 도입부로 부드럽게 시작한 노래는 故 신해철의 모교 응원단 학생들의 응원과 함께 신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분위기를 탄 버즈의 노래는 변함없이 파워풀하면서 감성적이었다. 아름다운 추모 무대였다.

하이라이트는 판정단 점수였다. 버즈는 물론 출연자들 모두 버즈의 점수에 주목했다. 점수는 단 2점 차였다. 버즈는 416표를 획득하며 김광석의 `일어나`를 불렀던 JK김동욱을 꺾으며 첫 승을 차지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버즈는 “음악 방송 1위 했을 때보다 좋다.”며 멤버들에게 첫 승의 기쁨을 전했지만, 아직 마이크가 켜져 있어 방송중인 걸 알고 민망해했다.

한편, 이날 무대에서는 봄여름가을겨울의 ‘Bravo my life’를 부른 울랄라세션이 419점으로 버즈를 누르고 2015년 새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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