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집밥이 떠오를 때 가면 좋은 곳! 공릉 해물탕 맛집 ‘해원’

입력 2015-01-05 13:25  



식보(食補)가 약보(藥補)라는 말이 있다. 무엇을 먹느냐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식당에서는 자극적인 맛을 위해 조미료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집밥이 보약이란 옛 어르신들의 충고가 떠오르는 말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상시 집밥을 먹을 수 없는 일상 가운데 외식이지만 집밥 같은 퀄리티를 가진 식당들이 현명한 소비자들 사이 맛집으로 부각되고 있다.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해물탕∙우럭회무침 전문점 ‘해원’도 그런 경우다. 이 곳은 길가에서 잘 안 보이는 위치에 있어서 아는 사람만 아는 숨겨진 맛집이었지만, 최근엔 근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은 물론이고 주변의 태릉입구나 하계동 등지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곳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그 비결은 좋은 식재료를 쓰고 정성이 들어간 푸짐한 식사를 제공한다는 입소문에 있다. ‘해원’의 모든 식재료(쌀,김치,낙지,우럭 등)는 국내산 최고급을 사용한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모든 밑반찬(배추김치,무김치 등)은 직접 담근다. 이를 기반으로 나온 음식들은 하나같이 음식 본연의 맛을 고객에게 선사해 만족도가 높다. 또 모든 메뉴들이 전반적으로 양이 푸짐하고 내용물도 알차다는 반응이 많다.

대표메뉴는 해물탕(중 50,000원), 해물찜(중 40,000원), 우럭회무침(중 50,000원), 해물칼국수(2인 14,000원), 전복 해물뚝배기(12,000원)이다. 산낙지 1마리가 통째로 들어가는 것으로도 유명한 ‘해원’ 해물탕은 가리비, 홍합, 웅비, 왕새우, 꽃게, 아귀 등 다양하게 어우러진 싱싱한 해물들이 풍기는 내음과 조미료가 안 들어간 깔끔하고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매콤한 메뉴를 좋아한다면 우럭회무침을 추천한다. 우럭회를 야채,소면,날치알과 함께 김이나 깻잎에 싸서 먹는 맛이 별미다. 점심 때 방문한다면 전복 해물뚝배기를 추천한다. 통통하고 신선한 전복이 들어가 시원하고 진한 국물을 즐기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공릉역에서 5~10분 거리에 있는 경춘선 폐철길 근처에 위치해 있고 1층 룸엔 15인, 2층 룸엔 50인까지 수용 가능해 회식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과기대나 공릉동 근처 직장인이라면 점심메뉴로 알밥이나 회덮밥을 8,000원에 부담없이 즐길 수도 있다. 테이블은 모두 좌식형이고 가정집을 리뉴얼한 인테리어답게 전반적으로 친근하고 푸근한 분위기를 연출해 일상 속에서 편하게 들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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