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모녀 "차 빼겠다고 지체하자 주먹질"vs알바생 "폭언 폭행"

입력 2015-01-06 07:54  


백화점 모녀

백화점 모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부천 백화점 지하 주차장에서 벌어진 일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자신을 글 속의 알바생 누나라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사진과 함께 "모녀가 주차장에서 지하 4층으로 내려가라는 주차 알바생의 안내를 무시하고 주차 직원들의 무릎을 꿇게 하고 뺨을 때렸다"며 "당시 백화점 주차장은 연말 특수로 주차 공간이 부족해 대기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동생이 모녀에게 지하 4층 주차장을 안내했는데 그들은 자신이 이 백화점 대표 친척이라며 폭언과 폭행을 퍼부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주차요원이 그 아줌마한테 이상한 행동을 해서 일어난 일인데 그건 알고 말씀하시는 거냐. 나는 그 자리에서 상황을 다 지켜본 목격자"라며 "방송사 측은 왜 아르바이트생 측과만 연락하고 모녀와는 연락을 하지 않는거냐"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해당 댓글이 사건 당사자가 아니냐고는 의혹을 보냈고 댓글을 쓴 누리끈은 자신이 백화점 모녀의 딸임을 인정했다. 그녀는 "방송이 나가는 게 두렵거나 겁이 나서 이러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도 그분들과 대화도 해보고, 왜 이런 일이 일어났으며, 왜 일이 이렇게까지 번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묻고 싶다. 삼자대면이 필요하다"라며 "상대와 자꾸 연락이 안되니 방법이 없다. 너무 답답하며 자신이 잘못을 하지 않았다면 떳떳하게 나와서 이야기 하는 게 맞다. 뒤에서 글 쓰면서 숨는 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해당 백화점 측은 "쇼핑 후 주차장에 먼저 나온 어머니 고객이 차량에 시동을 건 뒤 `우리 딸이 나오면 차를 빼겠다`며 시간을 지체하자, 차량 뒤에 있던 아르바이트 주차요원이 차량 옆으로 뛰어가며 주먹질하는 시늉을 한 것으로 안다"며 "차 안에서 이를 본 어머니는 격노했고, 마침 쇼핑을 마치고 온 딸이 나타나 주차요원을 불러 무릎을 끓게 한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백화점 모녀에 누리꾼들은 "백화점 모녀, 갑질 대박" "백화점 모녀, 아르바이트생도 잘못한 듯" "백화점 모녀, 심각하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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