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본부를 폐지하는 등 파격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4월 팀 제(制) 폐지에 이어, 이번 개편에서 본부 제를 폐지해 의사 결정 단계를 기존의 3단계에서 2단계로 더욱 축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직 개편으로 개별 `센터`, `셀` 등 실무 단위의 서비스 조직들이 서비스 혁신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습니다.
본부제가 폐지되면서 한성숙 이사는 서비스 총괄, 송창현 Naver Labs 연구소장은 CTO를 맡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1월1일부터는 `책임 근무제`를 정식으로 시행합니다.
`책임 근무제`는 지난해 8월부터 시범 운영되던 것으로, 정해진 출퇴근 시간 및 할당된 근무시간을 없애 직원 스스로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하는 제도입니다.
네이버는 `책임 근무제`외에도 본인 전결(결재), 직급제 폐지, 리뷰제 운영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