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조영구, 최악의 아빠? 아들에게 "아빠가 벌어온..."

입력 2015-01-07 13:45  

`여유만만` 조영구, 아들에게 "아빠가 벌어온 돈이다" 무슨일?

방송인 조영구가 `여유만만`에서 아들과의 대화에 대해 언급했다.



7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은 `대한민국에서 행복하게 사는법`이라는 주제로 MC 조영구와 이정민 아나운서를 비롯해 자녀교육 전문가 최효찬, 철학자 탁선산, 워킹맘 김승희, 아나운서 정용실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는 "아들이 집에서 음식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보고 아들에게 `아빠가 벌어온 돈으로 맛있는 거 먹는데, 아빠보고 먹어보라는 말도 없냐`라고 화를 낸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탁선산 선생님은 이렇게 화를 내면 아들이 느끼는 아빠는 어떤 아빠일 거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탁선산은 망설임도 없이 "최악이다. 최악의 아빠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아빠가 그렇게 말하면 아이들은 `누가 낳으라고 했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조영구를 당황시켰다. 이어 "아이들과 소통을 하려면 격려부터 해야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영구는 "탁선산 선생님은 그럼 자녀교육을 어떻게 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탁선산은 "노코멘트를 하겠다"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사진=KBS2`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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