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 2명 구조 1명 사망
전남 진도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 선원 2명이 구조되고 1명이 숨졌다.
8일 오후 1시 29분께 전남 진도군 고군면 금호도 남쪽 4.8㎞ 해상에서 진도 선적 2.93t급 연승어선 태승호가 전복됐다.
선장 하모(51)씨가 목포해경안전서에 "선박이 가라앉고 있다"고 구조 요청을 했으며 통화 중 연락이 끊겼다.
이에 해경과 안전본부는 사고 발생 1시간여 만에 구조대원이 탑승한 헬기와 경비정을 현장에 출동시켜 전복된 어선을 발견하고 선원 구조작업을 펼쳐 탑승선원 3명 중 2명을 구조했다.
목포해경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나머지 1명의 구조를 위해 경비정 1척과 헬기 3대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오후 3시 15분쯤 잠수요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신원 확인결과 숨진 사람은 태국국적의 여성 선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침몰된 태승호는 낙지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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