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있는 사랑’ 이시영, 엄태웅 고백에 ...‘아니요. 안 갈래요’ 거절

입력 2015-01-13 09:30  


희태(엄태웅)는 다시 일리(이시영)에게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연출: 한지승 극본: 김도우) 13회에서 일리의 진심을 깨닫게 된 희태는 일리에게 집으로 돌아가자, 다시 합칠 것을 고백했으나 거절당한 모습이 방영됐다.

희태는 우연히 일리의 핸드폰 속 과거 일리가 희수와 함께 찍은 동영상을 발견해 보게 됐고. 그 속에서 일리의 진심을 알게 됐다.

‘언니 중국에 그런 부부가 있대요. 할머니가 쓰러져 꼼짝도 못하니까, 할아버지가 음식을 자기가 씹어서 할머니한테 넘겨준대요. 할머니하고 할아버지가 하루에도 수 십번씩 입을 맞춘다고 생각해봐요. 그렇게 양식을 준다고 생각해봐요. 양식 없인 하루도 살 수 없잖아요. 그게 사랑이잖아요’ 라는 말로 시작 된 동영상은 결국.

‘나도 그럴 수 있는데. 그이라면 그럴 수 있는데. 나 정말 잘 할 수 있거든요. 나 한 번도 그이한테 미안하단 말 한 적 없어요. 사랑하니까 미안하단 말 싫어요, 나. 내 마음은 그대론데 미안하단 말은 다 끝난 말 같잖아요. 그건 더 이상 사랑할 수 없을 때 하는 말이잖아요.’ 라며
끝까지 희태에게 일리가 왜 미안하다는 말을 안 하겠다 한 것인지 이유가 밝혀졌다.


그런 일리의 진심을 알게 된 희태는 결국 ‘넌 나한테 설레였던 적이 있니? 마지막으로 설레였던 적이 언제야? 기억도 안 나지?’라며 씁쓸한 오늘날 일리의 마음을 물었고.

과거 지난날이 떠오른 희태는 결국 떠나는 일리를 붙잡으며 ‘집으로 돌아가자’ 자신의 마음을 어렵게 고백을 했는데, 결국 일리에게 거절당하고 말았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 두 사람이 과연 예전처럼 사랑을 다시 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일리 있는 사랑’은 결혼 후에 찾아온 첫 사랑. 아내가 사랑에 빠져, 운명일 수밖에 없는 어느 사랑스러운 부부에 대한 명랑, 상큼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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