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수술 후 통증, 근본적인 원인 해결해야

입력 2015-01-16 18:00  



직장인 이모(35)씨는 지난해부터 어깨가 욱신거리고 뭉치는 증상으로 고생하다 최근 병원에 찾아가 회전근개파열 진단을 받게 되었다. 어깨통증질환은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만 나타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안일하게 대처하다 정확한 진단이 늦어졌던 것. 평소 운동을 즐기던 이모씨는 수술을 통해 빠른 치료를 받고자 했는데, 과연 그의 선택은 옳은 것일까.



어깨통증질환이라고 하면 흔히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일어나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게서도 어렵지 않게 어깨통증환자를 찾아볼 수 있다. 여기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이른바 ‘스마트 사회’가 큰 몫을 하고 있다.



또한 주5일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최근 몇 년 간 주말 여가를 스포츠 경기나 운동을 하며 보내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에 따른 부상이나 어깨통증질환도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어깨수술건수 역시 크게 늘고 있는 추세인데, 수술 후에 안정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수술 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



만성적인 어깨통증질환의 경우 어깨힘줄이 굳는 섬유화의 문제로 시작해서 그 힘줄이 파열되는 상황까지 가게 되는데, 이를 수술로 파열을 봉합한다 하더라도 힘줄의 섬유화는 계속 진행되고 있으므로 금세 통증이 재발한다거나 어깨의 움직임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



만일 수술로 손상을 입은 주변 조직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일을 한 경우, 수술부위에 염증이 발생하여 유착된 경우에도 여러 가지 통증과 불편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랜 와병생활이나 장시간 팔에 깁스를 하게 되어도 어깨 관절에 유착이 발생해 유착성 견관절염(오십견)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어깨수술 후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단연 통증이다. 요즘 같은 겨울철에 더 아프거나 특정 동작에서 큰 통증을 느끼게 되고, 수술 후에 팔의 각도가 갑자기 심하게 굳기도 한다. 특히 이러한 증상은 회전근개 파열 봉합 수술이후에 많이 나타나는데, 팔을 고정하는 과정에서 어깨 관절 유착이 발생한 것이 그 원인이다. 이런 통증과 팔의 움직임 장애는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 정도가 점점 심화되기도 한다.



서초구에 위치한 장덕한방병원의 신광순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은 교통사고 같은 외부의 부상이 아니라면 오래 진행되어온 어깨힘줄의 섬유화가 나타나게 되어 파열이 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이 경우 수술로 파열된 부위의 봉합은 잘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섬유화는 수술로 해결 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회전근개 파열이 재발될 우려가 높다.



그러므로 수술 전이나 수술 후에도 어깨 힘줄의 섬유화를 해결했냐는 것이 회전근개파열 치료에서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신 원장은 이어 “장덕한방병원은 여러 가지 검사와 오랜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어깨수술 후 통증을 일으키는 전체적인 상황과 섬유화를 진단해 치료하므로, 빠른 치료효과와 함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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