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박형식, 두부가게 둘러싸고 2차전 돌입

입력 2015-01-16 11:02  


‘가족끼리 왜 이래’ 박형식이 두부가게를 물려받기 위한 고군분투를 시작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주)삼화네트웍스)의 박형식(달봉 역)이 순봉씨(유동근 분)의 두부가게를 물려받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형식은 순봉씨의 혹독한 테스트에 `4중고`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모습이다. 엉덩이 붙일 새도 없이 일을 한 것인지 장갑을 낀 채로 꾸벅꾸벅 졸고, 순봉씨의 불호령에 혼나고, 꿈벅꿈벅 얼이 빠지고, 다시 폭풍 같은 잔소리에 화들짝 놀라고. 패기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달봉이도 베테랑 두부 기술자인 순봉씨 앞에서는 영락없는 `초짜`다.

지난 방송에서 자신의 `욱질`로 만든 두부 서른 판을 몽땅 팔아야 가업 전수를 생각해보겠다는 아버지의 고집에 투지를 불태우며 두부 판매에 나섰던 달봉. 이번에야말로 물러서지 않으려는 듯 생고생을 자처하는 모습이 차씨 집안의 민폐 아들답지 않게 제법 믿음직스럽다.

이것저것 다 해봐도 안 될 것 같으니 스리슬쩍 두부가게를 넘보는 게 아니냐는 순봉씨의 돌직구에, 이것저것 다 해봐도 아버지 가게에서 아버지 두부를 계속 파는 게 내 꿈이었다고 달봉은 당당하게 대답한다. 아들이 아무리 `깽판`을 쳐도 쇠고집을 꺾지 않던 순봉씨가 달봉의 진심 어린 노력에 설득될 수 있을지, `차씨 부자`의 2차 두부 전쟁이 과연 누구의 승리로 끝날지, 뒤늦게 꿈을 찾은 달봉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이 주말 저녁 어김없이 안방극장에 모여들 전망이다.

KBS 2TV의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가족끼리 왜 이래’ 44회는 오는 17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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