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남소현, 끝내 캐스팅 안돼..어쩌면 ‘예측된 일’

입력 2015-01-18 19:50  


남소현이 캐스팅 불발됐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K팝스타4’에서 남소현은 노래를 불렀지만 불안정한 목소리를 냈고, 3사로부터 캐스팅 받지 못했다.

남소현이 별의 ‘12월 32일’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양현석은 박진영의 센스를 칭찬하면서 어떻게 12월 32일이라는 말을 떠올렸을까 라며 감탄했다.
양현석은 혹시 어디서 본 것 카피 한 것 아니냐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남소현은 전 라운드에서 고음을 신경쓰다보니 감정을 놓친 것 같다면서 이번에는 가사에 푹 빠져서 부를 수 있는 노래를 고르기로 했다며 선곡의 이유를 밝혔다.

남소현은 2014년에 개인적으로 힘든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사가 특히 와 닿았다면서 실수만 안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남소현은 노래를 부르는 내내 불안한 음정에 시달렸고, 아쉬운 무대에 본인도 보는 이들도 안타까운 상황이 됐다.

남소현은 눈물을 연신 닦아냈고, 유희열은 감정이 북받친 남소현을 안타까워하며 목 상태가 좋지 않은지 물었다.

유희열은 남소현에게 일단 감정을 추스르라면서 가요가 참 잘 어울렸지만 뒤에 나오는 브릿지 파트에서 많이 흔들렸다고 평했다.


그래도 남소현이 확 달라진 점은 고음 지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 것 같다며 그렇게 연습을 하다보면 나중에 더 좋아질 거라 전했다.

양현석 또한 남소현에게 고음을 컨트를 할 수 있는 능력만 갖췄으면 좋겠다면서 조금은 아쉬운 무대에 대한 평가를 했다.

양현석은 남소현이 발전 가능성은 보여줬지만 기술적인 부분을 조금 더 다듬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진영은 남소현에게 “지금부터인 것 같아요” 라며 가장 넘기 힘든 고음이라는 벽을 넘었다며 힘을 줬다.

그러나 남소현은 그 어느 회사로부터 캐스팅되지 못했고, 그렇게 안타까운 마지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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