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래원 "죽기 싫어"...김아중에게 눈물로 고백

입력 2015-01-21 17:53  

`펀치` 김래원 "죽기 싫어"...김아중에게 눈물로 고백


박정환(김래원)이 신하경(김아중)에게 "살고 싶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SBS `펀치`에서는 박정환이 신하경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강재(박혁권)는 박정환의 시한부 인생을 알리기 위해 언론에 `마지막 호흡까지 검사로 살다-한 달 남은 수명, 투혼의 검사 박정환`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게 했다.

해당 기사는 박정환의 어머니(송옥숙)에게도 전해졌다. 그동안 자신의 아들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줄로만 알고 있던 터라 그 슬픔은 더욱 컸다. 이에 박정환은 집을 찾아 어머니와 폭풍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 그러던 중 전처 신하경도 집으로 찾아왔고, 박정환은 신하경에게 "하경아. 나 살고 싶다"며 "1년만. 아니 3개월만. 나 예린(김지영)이 입학식 너무 가고 싶다"라며 오열했다.

이에 신하경은 "정환 씨. 입원하자. 병원에서 치료받으면 한 달 정도는..."이라며 "이태준(조재현)과 윤지숙(최명길), 조강재는 잊어. 내가 기억할게. 그 사람들이 당신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내가 기억할게. 내가 갚아줄게"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정환은 "그럼 내 인생은 뭐지. 윤지숙 그 여자가 자기 아들 구한다고 판 덫에 걸려서 이태준 그 사람 총장 만들고 떠나는 게. 하경아, 무슨 인생이 이러냐. 그놈들 벌주고 나도 벌 받는다. 그래야 떠날 수 있어. 그놈들 두고 떠나는 거 내가 정말 못 견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들은 신하경은 "미안해. 정환 씨"라며 "정환 씨 초임 검사 때처럼 그 모습으로 내가 있으면 언젠가 돌아올 줄 알았는데, 이렇게 떠날 줄 알았으면 왜 그랬을까. 모진 말 안 하는 건데. 그냥 그러지 말라고 안아주는 건데. 미안해 정환 씨"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정환은 그런 신하경의 손을 붙잡고 함께 울었다.(사진= SBS `펀치`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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