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설의 마녀, 차앵란 과거·남우석 정체 밝혀... 시청률 30.9% '자체 최고'

입력 2015-01-26 11:54   수정 2015-01-26 11:57



`전설의 마녀` 전인화의 과거가 드러나고, 남우석이 가족들에게 자신이 남진우라는 사실을 밝혀 화제인 와중에 시청률이 자체 최고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28회에서는 차앵란(전인화)이 마태산(박근형)과 얽힌 과거사를 회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태산은 차앵란의 배신에 분노해 가차 없이 그의 따귀를 내려쳤고, 차앵란은 그의 비리가 담긴 서류를 들어 보이며 그를 협박했다.

그러나 그런 차앵란의 태도에 마태산은 눈하나 깜짝 하지 않았고, 결국 차앵란은 자신의 짐을 모두 싸들고 마씨 일가로 부터 벗어났다.

그후 호텔에서 묵기 시작한 차앵란은 다음날 장실장에게 "신화그룹에서 드디어 벗어난 역사적인 날이었다. 정말 잘 잤다"고 말하며 한 맺힌 30년 세월을 회상하기 시작했다.

앞서 "결혼을 약속했던 사람이 있지 않았느냐"고 물었던 심복녀(고두심)의 말에 남모를 과거가 있음을 암시했던 차앵란은 마태산의 탐욕 때문에 사랑했던 사람을 잃은 사실이 밝혀졌다.

누누이 배우자가 있음을 알렸던 차앵란에게 마태산은 "그 자식(이상우)이 네게 뭘 해 줄 수 있느냐. 내가 평생 손에 물 안 묻히고 살 수 있게 해주겠다"며 끌어안았고, 이를 목격한 이상우는 그 자리에서 뛰쳐나간다.

이상우를 따라가던 차앵란이 넘어지자, 이상우는 뒤를 돌아보다 달려들던 차에 치이고 사망한다. 차앵란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차에 치여 죽는 모습을 지켜보는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그 후, 차앵란은 본심을 숨기고 언젠가 마태산을 무너뜨릴 기회를 잡고자 통탄의 30년을 신화그룹에서 살았으며, 그가 어떤 이유에서 어린 시절의 남우석(하석진)을 살려뒀다.

이와 더불어 남우석은 자신이 거북당 사장과 심복녀 사이의 아들 남진우라는 사실을 알게 문수인(한지혜)을 통해 알게 되고, 거북당 종소리를 듣고 과거 기억들을 서서히 떠올리기 시작한다.

또 심복녀가 떠난 아들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토해내는 것을 보고 자신의 정체를 밝혀야겠다고 결심 끝에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방송 말미에 남우석은 가족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심복녀 앞에 무릎을 꿇으며 "너무 늦게 인사드리게 돼서 죄송합니다. 저 진우에요. 어머니"라고 말하며 듣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30.9%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0.3%)보다 0.6%p 상승한 수치로, 지난해 10월 첫 방송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전설의 마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설의 마녀, 대박" "전설의 마녀, 진짜 재밌다" "전설의 마녀, 헐..." "전설의 마녀, 막장아닌 듯 막장"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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