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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환 선수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이다./MBN 방송화면 캡쳐 |
`도핑 양성` 박태환 "AG 메달 박탈 위기" VS 쑨 양 "AG 전 3개월 자격정지로 마무리"
박태환 선수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남에 따라 지난 아시안 게임 당시 받았던 메달을 박탈당할 위기에 빠졌다.
지난 2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두봉)는 "박태환 선수가 작년 7월말 경 모 병원에서 `네비도` 주사제를 맞았고, 그 안에 테스토스테론이란 금지약물이 함유돼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주사에 함유된 네비도는 남성호르몬의 일종으로 갱년기 치료 등에 쓰이는 주사제로 알려져있다. 검찰은 이 주사제에 근육강화제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테스토스테론은 세계반도핑기구(WADA) 등에서 금지약물로 지정돼 있다.
박태환 측에 따르면 박태환은 금지약물이 포함된지 모른 채 이 주사를 맞은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병원 측은 조사에서 “남성호르몬 수치를 높이기 위해 주사했을 뿐 금지약물인지는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태환 측은 “주사 성분 등을 수차례 확인했고 병원측에서 문제가 없는 주사라고 말했다”고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태환이 고의로 금지약물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징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일반적으로 금지약물 투약 사실이 확인되면 2년 정도의 자격정지 징계 처분이 내려진다”며 “단 고의성 여부에 따라 징계 수위는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태환에 대한 징계가 확정될 경우 도핑테스트 이후 치른 아시안 게임 성적은 모두 무효 처리되어 메달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한편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대회 기간 중 실시한 박태환(25·인천시청)의 도핑테스트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박태환은 대회기간이었던 2014년 9월21일(남자 자유형 200m), 23일(남자 자유형 400m), 25일(남자 자유형 100m) 경기에 출전한 뒤 모두 3차례에 걸쳐 도핑테스트를 받았고 모두 음성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반면 중국의 쑨 양(24)의 경우는 지난해 5월 중국수영선수권대회 도핑테스트에서 혈관확장제인 트리메타지딘 양성반응을 보여 중국수영협회로부터 3개월 자격정지를 받았다. 하지만 중국반도핑기구는 쑨양의 도핑 사실을 지난해 11월에야 발표해 쑨양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고의로 사실을 숨겼다는 비판을 받았다.
박태환 도핑 양성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태환 도핑 양성, 의사가 돌팔이네 " "박태환 도핑 양성, 슌 양도 약물복용했다던데" "박태환 도핑 양성, 아시안게임때는 왜 반응이 안 나타났을까?" "박태환 도핑 양성, 아무쪼록 잘 해결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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