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단이 백야에 사랑을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나단은 백야에 사랑을 고백했지만, 백야는 나단을 사랑할 거라며 아직은 그렇지 못한 감정을 나타냈다.
백야(박하나)와 나단(김민수)이 함께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면서 저녁 데이트를 즐겼다. 가게를 나오면서 백야가 먼저 나단의 팔짱을 꼈고, 나단은 좋아라했다.
두 사람은 거리를 걸었고 백야는 자신의 머플러를 풀어 나단의 귀가 가려질 수 있도록 덮어주었다.
나단이 괜찮다고 했지만 백야는 귀 동상 걸리면 어쩌냐며 걱정이었다. 나단은 웃기지 않냐며 민망해했고, 백야는 하라면 하라며 나단이 추울까 짐짓 걱정되는 듯 했다.
나단은 결혼을 앞두니 팔짱껴주는 백야의 마음에 따뜻해진다 말했고, 백야는 자기들 집이 아닌 회장님 네 집을 지어드려야 할 거라 말했다.
나단은 갑작스러운 백야의 말에 무슨 말이냐는 듯 한 표정이었고, 백야는 현재 집의 운수가 끝나가서 새로 짓고 이사가야 할 거라 전했다.
나단은 사업하는 사람들 풍수 신경 쓴다며 이해했고, 백야는 화엄(강은탁)이 결혼한다니 이사가는 게 좋을 거라며 작게 말했다.
이에 나단은 잘 됐다면서 축하했고, 백야는 그렇지 않아도 자기가 먼저 결혼을 하게 됐기에 화엄이 하는 거라며 어른들이 다들 좋아라 해준다고 전했다.
나단은 버는 것 다 바칠테니 아이스크림 다 사달라면서 어떤 책을 읽었는데 윤회를 믿는지 물었다.

백야는 솔직히 못 믿겠다는 입장이었고, 나단은 딸을 낳으면 어머니 영혼이 딸로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백야는 그걸 어떻게 기대하냐며 웃었고, 나단은 백야에게 결혼식 때 눈물 흘리면 어떡하냐며 서로의 눈물을 닦아주며 살자고 마음을 전했다.
나단은 백야에게 얼마든지 져줄 준비가 되어있다면서 그게 행복일 거라 했고, 백야는 그런 나단의 얼굴을 감쌌다.
나단은 백야의 손을 풀어 감싸 안았고 사랑한다 고백했다. 백야는 속으로 ‘사랑할거에요. 나도’ 라 되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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