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진(황정음)이 차도현(지성)의 주치의가 됐다.
1월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진수완 극본, 김진만-김대진 연출)’에서는 미국연수를 포기하고 차도현(지성)을 찾아가는 오리진(황정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리진(황정음)은 석호필 박사(고창석)의 추천으로 미국연수를 가겠다고 나섰다. 이게 가족들은 인천공항까지 함께 나와 오리진(황정음)을 시끌벅적하게 배웅했다.
그렇게 오리진(황정음)이 미국으로 떠난 줄 알았는데. 뜻밖에 차도현(지성)의 집에 나타났다.

오리진(황정음)은 “오늘부로 차도현의 주치의가 된 오리진이다. 첫째, 알겠지만 제 실력으로 융합치료를 못한다.. 차군과 신군, 둘 다 달래지는 못하지만 대신 세기를 달래서 폭주를 막는 건 해보겠다. 둘째, 차군과 신군 사이에 소통이 필요하다면 중재를 하겠다. 셋째, 다른 인격들이 차도현 일상을 방해하지 않도록 케어와 협상을 시도해겠다”라며 야심찬 포부를 밝히며 악수를 청했다.
그러나 당황한 차도현(지성)은 손을 잡지 않았고, 토라진 오리진(황정음)은 “결렬이네. 전 다시 존 홉킨스로 가는 걸루”라며 돌아섰다.
그 순간 차도현이 오리진의 손을 재빨리 붙잡았고, 오리진(황정음)은 “구질구질하게 왜 이래요”라고 새침하게 대답했다.
이에 차도현(지성)은 “지금부터 제가 내미는 손 잡으면 되돌릴 수 없게 된다. 그래도 괜찮겠냐?”라고 물었고, 그제 서야 오리진은 차도현이 내민 손을 잡았다.
이어 오리진(황정음)은 자신이 먼저 내민 손을 잡지 않던 차도현의 손을 세게 잡고 “손 한번 잡기가 한류스타 악수회보다 더 힘드네. 돌다리 건너냐. 왜 이렇게 두들기냐”라고 말하며 더 세게 비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