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애경 전문의가 중년건강을 위협하는 신호에 대해 알려줬다.

2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박경호 한의학 전문가, 조애경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혜정 요리연구가가 출연해 `중년편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애경 전문의는 "촉촉한 귀지는 유방암의 신호이다"라며 "귓불에 생긴 주름은 심장질환의 신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귓불에 많은 주름과 깊게 패인 주름이 있다면 심장질환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귓불에는 모세혈관이 모여있다"라며 "혈액순환에 장애가 있다면, 귓불이 마르는 혈관 건강악화로 이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경호 한의사는 "눈가에 주름이 있으면 심장질환일 가능성이 높고, 입 주변에 주름이 있으면 소화기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조애경 전문의는 "이마의 주름이 없어지면 뇌경색의 전조증상이다"라며 "한 쪽 얼굴의 주름이 사라지면 뇌경색을 의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뇌혈관이 막히면 안면신경마비를 유발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애경 전문의는 "붉은잇몸은 치주염이나 당뇨를 의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붉은 잇몸은 갑자기 붉은색으로 변한 것을 말한다"라며 "중년이후 나타나는 붉은잇몸은 치은염, 치주염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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