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굴의 차여사’ 박윤재가 예비 장모 김보연에게 꽃을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박민정 극본, 오현창 장준호 연출) 20회에서는 차미란(김보연)의 가출 소동으로 인해 오동팔(김용건)과 옥분(정영숙)이 결국 결혼을 포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동팔은 결국 옥분의 뜻대로 오은지(이가령)와 김지석(박윤재)의 결혼을 허락했다. 김지석은 결혼을 허락받은 후 예비 장모인 차미란을 만났다.
앞서 김지석은 오은지가 결혼을 반대하는 오동팔로 인해 힘들어 하는 모습을 지켜봐야했고 마음이 편치 않았던 상황이었다. 게다가 오은지는 김지석에게 잠시 떨어져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말을 하기도 했다.
김지석은 예비 장모인 차미란을 만나 “은지와 전화를 했는데 목소리에 기운이 너무 없다”며 걱정했고 이에 차미란은 "할아버지께 죄송해서 그런 것"이라면서 “나는 은지 때문에 살았다. 보기만 해도 예쁘고 고마운 딸이다. 행복하게 잘 살라”고 눈물로 격려했다.

김지석은 "제가 외롭게 자라서 마음을 여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런 절 은지가 바꿔놨다. 은지가 제 마음을 열게 했다. 만날수록 예쁘고 착한 마음에 안 반할 수가 없었다. 제 모든 걸 걸고서 꼭 지키고 싶은 사람이다. 제가 꼭 그렇게 하겠다"면서 차미란에게 카라 꽃 한 다발을 건넸다.
천년의 사랑이라는 의미가 담긴 꽃을 받은 차미란은 김지석에게 “고맙다”며 감동했고 이에 김지석은 “어머니가 그 꽃이다. 받아주셔서 감사하다. 예쁜 은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예비 장모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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