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폭력 축구 파문.. 우즈벡 축협 "적절한 처분 있을 것" 사과

입력 2015-02-04 06:59  

우즈벡 폭력 축구 파문.. 우즈벡 축협 "적절한 처분 있을 것" 사과

(사진= 우즈벡 폭력 축구)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가 `2015 태국 킹스컵` 1차전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지난 2일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는 "우선 2015 태국 킹스컵 경기로 인해 대한축구협회와 어떠한 갈등도 없음을 밝힌다"며 "경기 도중 발생한 부도덕하고 충격적인 사건에 대하여 대한축구협회와 전화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이슈에 대하여 해당 선수 및 22세 이하 대표팀 코치진을 꾸짖었으며 적절한 처분이 있을 것이다. 동시에 대한축구협회와 충돌하지 않고 원만한 관계를 수립하기 위한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우즈베키스탄 22세 이하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한국 U-22에 0-1로 지면서 2명이 퇴장당하는 등 과격한 행동을 일삼아 거센 비판을 받았던 바 있다.
전반 23분 송주훈(21니가타)에게 선제골을 내준 우즈벡는 울퉁불퉁한 잔디 위에서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비신사적인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후반 32분 마샤리포프(22)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쿵푸 킥을 연상케 하는 날아차기로 강상우(22포항)의 가슴을 가격했다. 심판은 즉각 레드카드를 꺼내 마샤리포프를 퇴장시켰다.
이어 후반 42분엔 왼쪽 측면에서 샴시디노프(22)가 한국 선수와 엉겨 넘어졌다 일어난 뒤 두 주먹을 번갈아가며 심상민(22서울)의 얼굴을 3차례나 강타했다. 주심은 또 레드 카드를 꺼냈다. 심상민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은 흥분하지 않고 남은 시간 침착하게 대응한 끝에 승리했다.
이에 대해 유럽 언론은 우즈벡 폭력과 관련, 우즈벡의 깡패 축구는 과거 에릭 칸토나(49프랑스)와 나이젤 데 용(31네덜란드)의 거친 플레이를 보는 듯 했다고 비꼬았다.
칸토나는 1995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시절 경기 도중 폭언을 한 관중에게 옆차기를 날렸다. 데 용은 2010 남아공월드컵 결승에서 날아차기로 사비 알론소(34스페인)의 가슴을 가격했다.
우즈벡 폭력 축구 소식에 “우즈벡 폭력 축구, 정말 어이가 없다”, “우즈벡 폭력 축구, 확실히 조처해야”, “우즈벡 폭력 축구, 이들은 선수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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