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지성, 김영애와의 살벌한 독대 현장 ‘혹시 신세기?’

입력 2015-02-05 17:52  


‘킬미, 힐미’ 지성과 김영애가 팽팽한 긴장감 속 마주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성과 김영애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 역과 승진그룹 최대주주이자 도현의 할머니인 서태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 두 사람은 평범하지 않은 비밀을 가진 손자와 할머니의 관계를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지성과 김영애가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로운 대립각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얌전하기만 했던 손자 지성이 할머니 김영애에게 반기를 들며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 지성은 날카로운 눈빛과 얼음장 같은 냉소로 김영애를 당혹케 하는가 하면, 급기야 할머니의 손목까지 강제로 잡아채며 강도 높은 위협을 가했다. 이와 관련 김영애가 혹시 지성의 ‘해리성 인격 장애’ 증상을 목격하는 건 아닌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성과 김영애가 격하게 맞붙은 장면은 지난 1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킬미, 힐미’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은 오후 1시부터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장장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절정으로 치달은 두 배우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할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시키기 위해 평소보다 다양한 각도로 촬영이 이뤄졌던 터. 지성과 김영애는 같은 장면을 계속해서 반복 촬영했음에도 불구,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감정선을 유지해내며 내공만점 연기력을 뽐냈다.

그런가하면 이 날 촬영에서 지성과 김영애는 바람직한 선후배 연기자 관계의 표본을 보여주며 촬영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연기에 몰입했을 때는 둘도 없는 원수 같이 굴다가도,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 상황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서로를 위했던 것. 촬영 중 지성은 생각보다 길어진 촬영에 대선배 연기자인 김영애가 혹여 지칠까 노심초사 걱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영애는 오히려 지성의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다정한 말을 건네는 등 사이좋은 모습으로 현장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제작진 측은 “이야기가 무르익을수록 극 중 인물들 간의 갈등이 한층 표면적으로 드러날 것”이라며 “곳곳에 비밀을 숨기고 있는 ‘7중 인격 힐링 로맨스’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 10회는 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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