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당국이 파생상품시장에서 실질적인 투자 능력을 갖춘 투자자를 양성하기 위해서 파생상품 적격 개인투자자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파생상품 사전의무 교육과 모의거래에 개인투자자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생상품 투자자를 위한 사전교육 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고 파생상품시장의 건전화를 목표로 적격 개인투자자 제도를 도입하면서 올해부터 선물옵션에 투자하기 위해선 의무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합니다.
잇따른 파생 규제로 개인투자자들이 떠난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번거로운 의무교육을 받아가면서 새롭게 시장에 진입할 것이냐는 우려가 기우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말부터 시작한 모의거래에 1000여명의 개인투자자들이 참여했고 절반 이상이 교육과정을 이수했습니다.
[인터뷰] 권영일 한국거래소 부장
"새로운 신규 옵션 수요자는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옵션으로 옮겨가지 못한다. 또 실시간으로 하다보니까 현장감있다. 종전에는 이미 구축된 데이터로 했다면 실제로 장시장과 연동되서 투자자들이 직접 시뮬레이션하고 수익률 현황도 즉석에서 확인하고 그런부분들이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기능들이 많이 있다"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사전의무 교육에 대한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과정을 이수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교육을 받으려는 수요 때문에 서버부하를 걱정할 정도입니다.
이처럼 파생의무교육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옵션 투자를 하기 위한 과정의 일부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외에도 과거와는 달리 실제 시장 상황에 맞춰 시뮬레이션과 수익률이 집계되면서 파생상품 트레이딩 연습효과가 극대화됐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인기를 끄는 대목입니다.
적격 개인투자자 제도는 선물거래가 가능한 1단계 교육과정을 이수해야하고 옵션이나 변동성지수를 거래하기 위해선 2단계 과정을 의무적으로 거쳐야합니다.
1단계는 선물 기본예탁금은 3000만원 이상과 금융투자협회에서 마련한 30시간의 파생상품 사전교육을 받고 50시간 이상의 파생상품 모의거래를 마쳐야합니다.
사전교육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모의거래는 한국거래소 파생상품 모의거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옵션거래가 가능한 2단계 투자자가 되기 위해선 1단계 투자자로서 선물거래 경험이 1년 이상 쌓여야 가능합니다. 옵션 기본 예탁금도 5000원 이상으로 올라갑니다.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해 금융당국이 도입한 적격개인투자자제도.
변동성이 큰 선물옵션 시장을 건전화 시키고 실질 투자능력을 갖춘 개인투자자들이 파생상품시장으로 돌아오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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